.. 나니아 연대기 ■ ■ □



세계 3대 환타지 소설중 하나인 나니아 연대기.
그 5부작중 1편인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새해 첫날 첫회로 보았다. (조조관람은 때때로 넓고 시설좋은 비디오방같은 착각을 불러온다)
'나니아~'를 관람하는 내내 어린이용 반지의 제왕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그래픽이나 스토리는 이미 반지의 제왕이나 스타워즈로 인해 눈높이가 형성되었기에 딱히 특별난 것이 없는(?) '나니아'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는 격이지 않을까? 특히나 평범한 소년이 어느새 갑옷으로 입고 전장을 지휘하는것이나 마녀의 검 휘두르는 장면은 '형사'에서의 하지원만도 못할만큼 참 어색했다.
장장 3시간의 러닝타임을 한순간의 지루함없이 몰입할 수 있게 했던 '반지의 제왕 1편'에 비해 '나니아~1편'은 기우는것이 사실이지 않나 싶다.
그러나 앞으로 보여줄 원작의 스토리나 '아슬란'을 통한 포토 리얼리스틱 기술등을 감안하면 이후 시리즈물에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tip.. 영화 상영이후 1시간이 지나서야 나온다는 '킹콩'에 대한 기대치는 흥행경쟁작들이 예상보다 못미친 까닭에 높아만 가는듯 하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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