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가 얇으면 엉덩이라도 무거워야...

보이지 않던 안티세력의 활개인지.. 최절정 1mm 두께에 얇은 귀를 갖은 자의 비애인지...
신년이다보니 재테크에 대해 열성들이다.
특히 주식과 펀드 상품에 대해..
최근 목돈이 생긴 탓인지 주식에 관심을 보이던 팀원이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것이라며, 한 종목을 말해주었다. 고민을 하다 하다 매도와 매수를 했는데, 그 것이 화를 부를 줄이야.
가만 나두었으면 2배가 되었을 것을 난 판 꼴이 되었고,
대신 고수익을 장담한 종목은 수익율 -36%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좋은 소식과 좋은 소식(?)이 있다면..
좋은 소식은 그나마 투자한 금액이 소액이라는 것이고,
안 좋은 소식은 내게 그지 껑깽이 같은 정보를 준 이는 내가 판 그 종목을 매입해 오늘도 입이 귀에 걸렸다. 그 인간이 사라고 또 팔라고 떠밀지 않았으니 뭐라 할말은 없다만은 참.. 거시기 하다.


점심시간과 회의시간 짬짬이 나눈 이야기의 중심엔 한창 유행인 펀드상품이 있었다. (돈독이 올랐나..맨날 모이기만 하면...-..-;)
10개월동안 300투자해서 80 벌었다는 등의 이야기.. 수근수근..'어디 상품이야?' '지금 들어가도 괜챦을까?' '자긴 그거 신청했어?"등등...
태연한척 흘려듣는듯하면서도 속내에선 적금깰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것도 일종의 '호박씨' 일까? ^^a
하긴 그도 그럴것이 5% 내외를 오르내리는 은행금리보다는 썩 매력적인 상품이니까....
그나저나 깨? 말어?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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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했.다.
대략 머쓱..^ㅅ^);
가입하니 친절한 행원께서 '매직캔'하고 '휴대용 세면도구'도 주셨다. 고맙기도 하셔라...

근데, 연봉은 언제 올려줄거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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