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원작 '미심썰'을 재미나게 보았고, 여름철 공포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감독.. 그리고 그녀. '분홍신'과 닮았지만 그다지 무섭지 않고 나름 재밌게 보았다는 주변의 이야기..
그래서였을까?
돌아온 '슈퍼맨'과 '잭 스패로우'마저 뒤로한체 관람했지만...

시종 뼈 꺽이는 소리등으로 공포감을 조성하는것이나 원작과 다른 바뀌고 추가된 인물들로 인해 스토리는 설득력에서도 좀 떨어져 아쉬었다.
그녀의 아름다움에서 세월의 흔적을 발견했을때도.... -_-;
후반부 자살장면에서의 어설픈 그래픽 장면은 다시한번 '괴물'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신반의하게 만들었다.
기대치를 낮추거나.. 원작을 보지 않았다면.. 괜챦을 수도 있지만...^^;

Tip.. 태어나서 화장실을 줄서서 이용해 본건 이번이 처음. 협소한 상영관엔 소심한 사이즈의 스크린이 자리잡고 있었다.. 또 시작시간보다 20분이나 늦게 상영하는 늦장 운영.. 좋지 않아~.. 결정적인건 이런 악조건을 고루 갖추었음에도 신흥멀티플렉스와 동일한 가격 8천원이라는 것!!...ㅜ_ㅜ
시티극장 정말 너무 한거 아냐?! 어서 빨리 'zoo002'가 완공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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