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번째 프로포즈



시청률 40%를 자랑하는 '주몽'을 대신해서 선택한 이 드라마는 이미 오래전 문성근, 김희애씨의 출연으로 영화로 제작된바 있어 신선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타사 프로그램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다. 매리트가 있다면 그저 아름다운 여배우 정도랄까? ^^;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고집하게 된 이유는....
극중 두 남녀의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행이었다.
인스턴트에 길들여져 쉽게 말하고 그래서 상처도 쉽게 주는 요즘. 그들의 그런 모습이 너무 이뻐 보였다. 물론 해피엔딩이었기에 좋은것도 있지만...

박달재와 한수정처럼 서로를 아끼며 세상을 '추억과 희망'. 이 두가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벅찬 기회가 다시 찾아오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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