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스타프 클림트 'the kiss'


Gustav Klimt ' the kiss'



2006년 12월 31일.
늦은 시간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가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입맞춤'에 반해 구매에 이르렀다.
누구나 살고 있는 집에 좋은 그림, 좋은 분재등에 대한 욕심을 갖는것은 당연한데, 가련한 서민으로서 좋은 그림을 구매하기란 쉽지 않고 딱히 어떤것이 좋은 것인지 안목도 부족하여 행동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엔 큰 용기를 내었다. 그것도 2006년의 마지막날에..^^;;
일반 프린트로 제작된 것이 아니어서 에디션도 있고, 이태리 직수입 목재를 사용한 엔틱한 액자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실상 재테크로서의 효율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황금빛 에로티시즘으로 세상을 중독 시킨 화가로 유명한 그의 작품중 많이 알려진 것으로 금박과 은박도 곁들여진 유화작품으로 기하학적은 포즈로 키스를 나누는 남녀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이 그림의 무엇에 매료된것일까? 남녀의 사랑? 럭셔리한 분위기?
구매의 반경이 넓혀진 지금에 심리상태도 궁금해진다.

현관쪽에 걸어 놓고 보는데 마음 한켠을 따뜻하다.
이 것이 명화의 마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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