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포칼립토

영화 제목은 그리스어로 "새로운 시작" 이라고 한다.

그의 최고 흥행작인 '왓위민원트'에서의 부드러움은 온데간데 없이 정글의 양육강식을 리얼하게 보여준 멜깁슨.
브레이브 하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까지 배우때의 명성만큼에 훌륭한 연출력을 보여주기에 그의 에너지는 대단한듯 싶다.

영화는 정글에서 평온하게 사는 부족이 침입자들로 무참히 밟혀지면서 전개되는 과정을 잔인하고 생생하게 전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불굴의 집념같은 것을 보여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엔딩이 올라가면서 참혹하게 희생된 용사들의 여행(?)이 편안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건 너무 깊이 흡입된 탓일까?
재미보다는 충격적이다는 표현이 옳을 것 같은데, 실로 오랜만에 오금을 못쓰며 본 영화인듯 싶다.


tip.. 포스터 메인으로 주인공이 아닌 그가 서게 된 까닭이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