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랬구나

지난 여름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다녀왔는데,
작년에 보았던 영화 '가을로'의 마지막 장면에 이 가로수 길이 나왔다.

요점은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김지수의 대사를 듣고 참 좋다고 했다는데,
도통 기억이 나야 말이지.. -_-;;;
그래서 클럽박스에서 느려터진 전송룔을 꾸역꾸역 참아가며 영화를 다운받아
마지막 장면을 그녀의 대사와 함께 보았다.
. . . . . . . .
그래, 기억이 난다.. 참 좋구나..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메타세콰이어 길을 다시 찾아가고 싶다.



"새로 포장한 길인가봐요
 예쁘죠?
 전에 있었던 길들의 추억이 다 이 밑에 있을텐데
 사람들은 이제 그 추억을 안고 이 새 길을 달리겠죠.
 ...
 좋은 길이 됐으면 좋겠다."



tip..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가을로.... 김대승감독의 차기작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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