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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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방 줍고 어줍쟎은 동정으로 새벽길 나섰다가 결국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불쌍한 카우보이.
쯧쯧쯧.. 그냥 외국으로 튈것이지....
캐튼건과 뛰어난 응급처치 능력을 보유한 킬러.
황량한 서부에서의 살인 사건의 개요를 술술 읊조리시어 CSI 저리가라 하시는 보안관.
근데 이 양반은 항상 뒷북이셔...
이들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는 스릴러라는 장르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 속에서 우스꽝스런 9:1 가르마의 단발머리로 살인마 '시거'역을 보여준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는 단연 으뜸이었다.

영화를 다 보고도 쉽게 영화와 연결되어지지 않는다. 제목에서의 '노인'은 보안관 벨이라 할 수 있으며, 영화 도입부와 후반부의 나레이션은 현 미국사회를 비난하는 내용이라 한다. 그는 곧 코엔형제의 변이기도 하다. <기름과 사랑이 넘쳐났던 서부사회가 폭력으로 인해 순결한 가치들-우정,사랑,정의명예-을 잃고 붕괴되는 모습을 냉소적으로 비판>

혹자는 코엔형제가 '독립영화의 감수성으로 할리우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독립영화의 감수성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_-a
인상적으로 본 탓에 오스카에서의 성적이 주목된다.

.....오.케.이.?......


tip.. 하비에르 바르뎀은 80th 오스카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의 수상은 예견되었던 바이지만 어찌 주연상이 아닌 조연상이란 말인가?
반면 주연상 후보로 오른 조니뎁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쳤다. 애석~
(수상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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