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지난 목요일 회사에서 지정한 무비데이인덕에 메가박스에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개봉 하루 전날 관람을 하였다. (이럴땐 나도 좋은 회사를 다니는거 같다..^^:)
자극적이지 않은 건전함 그 자체로 웃음, 감동, 눈물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물론 '러브액츄얼리' '시네마천국'등 여기저기서 익숙함을 발견할 수 있지만 그것을 흡잡고 싶지는 않다.
이 계절에 보고 싶었던 두 작품중 하나였기에 적쟎이 기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충분히 만족한다.
또한 '내 인생의 하산길에 웃을 수 있을까?'라는 사사로운 물음에 답이 될 수 있는 이야기도 숨어 있어 영화에 대한 매력은 개인적으로 더한듯 싶다.
이런 따스한 영화가 300만 아니 그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면 좋겠다. 말아톤처럼....


관람후 한강으로 베이글 샌드위치를 사들고 갔다.
동작대교 남단쪽에 위치한 포토라인이 최근 만들어진 모양이다.
그 곳 벤치에 앉아 가을로 익어가는 10월의 한강바람을 맞으며 반시간을 있었다.
노래와 함께....KCM '물론' . 한 곡 더 있는데, 그곡은 제목도 가수도 몰라. 아쉽다.

지난 목요일 저녁은 주말에도 근무해야 하는 우울한 나날의 연속을 살아가는 나에게 견뎌낼 수 있는 값진 행복한 시간이었다.
바삐 사는 그들에게 말한다.
여유는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잠깐이라도 만들면 되는것이라고....


tip ::: 주현&오미희 커플이 포스터에서 빠진 이유가 뭐지? 젤로 멋진 커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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