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젖은 운동화로 인한 감사함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쉽사리 젖어버리는 운동화. 
그렇게 집에 들어가면 어머닌 항상 젖은 운동화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주셨다.
그덕에 다음날엔 말끔하게 마른 운동화를 신을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 언제부턴가 그 일을 스스로 하게 되었는데... 
그 다음날엔 어김없이 볕 좋은 곳에 신발이 말려지고 있었다.
오늘 처럼 말이다...

젖은 운동화의 물기를 빨이들이는 신문지처럼 여전히 부족한
자식이지만 볕에 말려지는 운동화처럼 나의 가슴이 감사함으로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감사합니다..(_._)






Comment List

  1. Favicon of https://thank4all.tistory.com BlogIcon 아이리스* 2008.10.23 11:49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음..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일러스트도 글도..맘에 어느 소책자에 실리면 딱 어울릴 법한 포스팅입니다.

  2. Favicon of http://siestais.tistory.com BlogIcon siesta  2008.10.23 21:44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맞아요 , 신기해요.. 신문지를..
    저 일하면서 어느가수의 대기실에 들어갔다가, 그 가수가 무대에 신고올라가는 신발에 신문지가 꽃혀 있는거보고 킥킥대며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따뜻한 기억이 될수도 있네요..

    • Favicon of https://piper.tistory.com BlogIcon Abrellia 2008.10.25 04:11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하챦은 소일거리가 누군가에겐 큰 감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님께서도 그런 것이 있을거란 생각이드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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