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두개


휴식
오랜만에 주말을 고스란히 집에서 쉴 수 있었다.
침대에 누워 TV 보다 고스란히 비친 내 모습을 찍어도 보고, 채 걷지 않은 블라인드 넘어 보이는 하늘도 찍어도 보고... 므흣~
푸~욱 쉬니 좋기는 하나 막상 집에만 있으려니 좀 근질거리기도 하고....^^;
하지만 이내 월요일을 준비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월동준비
독감주사를 맞으라 했지만 맞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거부했다. ^^)v 지난 여름부터 해 온 운동덕을 봐야 하지 않겠냐는거지.. 벌써부터 서늘해 난방을 운운하지만... 올 겨울엔 감기 걸리지 않고 운동하며, 당당히 맞서리라!!!
옷장 정리를 했다.
여름 옷은 다소 서랍장 깊이, 겨울 옷들은 손이 보다 쉽게 가는 곳으로 이동 작업(?)을 했다. 좀약(좀약이 옛날 좀약이 아냐! 생각보다 향도 좋았으~) 넣고, 하마들 위치 정렬시키고..^^)a
"하마야, 잘 부탁해~~"
거실에 몇 안되는 화분에 물을 주니 저녁 시간이 되었다.
삼복더위와 월동준비의 공통점을 굳이 찾으라하면 몸 보신이 아닐까?
나의 선동으로 식구들과 함께 왕갈낙탕을 먹었다. 이영자씨가 나오는 프로에도 나오고 했다하던데... 암튼 갈비와 낙지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이.. 거기에 국물을 쭈욱~ 마셔주니 어우~~ 물론 여기에 소주한잔하는 센스까지!! 이히~~*^ㅂ^*
^^)- 아이디어도 몇개 메모해 놓고 몸보신도 했으니 이제 또 열심히 일하는거야...
덤벼라 월요일... 어서오려무나 겨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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