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제


.. 달콤함의 그 경계선

젖은 낙엽의 향이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닿으니 참으로 달콤하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무더운 여름날 타 주시던 설탕물처럼...
그 달콤함의 유혹에 끌려 힘껏 들이마시니 콧속이 시려온다.

설탕물이 그러했듯..
과하게 취하면 입안에 단맛이 가득해 오히려 역해지거늘...
바람의 향에 취해 그만 선을 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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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

편안한 것에 대한 경계선을 모르는 방종의 동물.
뾰루퉁 날카로운 주둥이로 쉽게 상처를 주는 말을 일삼는 동물.
즐거움과 과시에 가득찬 이기적인 동물.
정류장에서 만난 군상들에게 가식적인 웃음을 흘리는 동물.

이런 여우의 가죽은 일말의 값어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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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의 목적

영리 추구, 삶의 영위, 사회 환원....

학생이란 신분이 아닌 사회생활을 통해 소득을 일으키는 직업을 소유함과 동시에 나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브랜드를 입을 수 있는 경제력은 생겼어도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고,
사라져가는 배려로 피폐해져가는 삶.
작은 액수만으로도 먼세상의 아이들을 구제할 수 있건만 거리에 떨어져 있는 동전마저 외면하진 않았던가?

직업에 대한 열정이 식은것인지... 예전처럼 설레이지 않는다...
과연 이런 내 직업의 목적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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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을 하루 앞둔 오늘 생각한 것중 세가지.... 역시 난 제법 산만한 인간이다....





Comment List

  1. Favicon of http://blog.yrots.com/white BlogIcon white 2006.11.22 16:45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감기조심하세요.ㅎ

  2. Favicon of http://iris1018.cafe24.com/tt BlogIcon 아이리스 2006.11.22 16:52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여우.... 날카롭네요..
    왜 자꾸..여우가 여자로 읽혀지는 걸까요...

  3. Favicon of http://nabilove.net BlogIcon 나비 2006.11.22 22:36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흠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네요..흠....

  4. Favicon of http://mystory2.tistory.com/ BlogIcon 2006.11.22 23:10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여우는 모르겠고,
    한겨울에는 토스카나 무스탕을 즐겨입었다는-;;

    여우,
    가여우네요^^*그러고 보면 우리 인간들 참 잔인하지요.

  5. Favicon of http://mermaid4u.com BlogIcon 인어 2006.11.22 23:24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직업의 목적... 오늘 신문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의 1위가 사진작가더라고요.. 하지만, 제 주변의 사진전공후 사진작가쪽으로 취업한이들은 1~2년하고 돈이 안되어서 포기한 이들이 많아서 참 아이러니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 만족도1위의 사진작가는 유명한 작가분이시겠죠..

    작품의 질이 좋아, 클라이언트가 믿고 사진을 맡기니 표현껏 사진을 찍을수있고 이름값이 있어서 돈도 높은편이고... 역시 직업은 만족도 영리를 둘다 추구하려면 진짜 최고가 되는수밖에 없겠어요^^

    그과정이 힘들어... 항상 적성인지서부터 고민을 하는듯하지만 한번쯤 고민을 한후에는 그래도 끝을 봐보자는 욕심이 더 생기는듯해요^^
    어떤 오픈인지는 잘모르지만 좋은 성과얻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diriding.com/tt2 BlogIcon piper 2006.11.24 16:40 address / modify or delete

      우선 감사합니다.. (_._)
      어제 KBS에서 김아타라는 분의 프로를 보았는데, 자신의 결과물을 인정해준다면 충분히 자아실현도 하며 물질적으로도 부족함없어 삶을 제대로 영위할 수 있겠죠.
      하지만.. 말씀하셨듯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적성도 모른체 붕어빵 틀에 맞춰진듯한 교육과 진로로 인해 그닥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darkfox.info BlogIcon 깜장여우™ 2006.11.24 12:47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네? 훔.. 찔린다... 여우는 가죽같은건 전혀 관심도 없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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