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오다이바, 아사쿠사 #1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미니카같은 귀여운 소형자들과 벚꽃을 보니 실감이 난다.

.. 오다이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 마치 삼성동 코엑스가 인천 앞바다에 위치해 있는 듯했다.
오다이바는 비너포트, 아쿠아시티, 메가웹, 후지TV 건물등 볼거리들이 제법있는데, 지도에서 보았던것과 달리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두루 둘러본다면 아마도 시간을 넉넉하게 할애를 해야 할 듯 하다.
이 곳에 도착하니 벚꽃과 메가웹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비너스포트는 실내 쇼핑몰로 천정에 변화하는 하늘을 볼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유럽의 거리느낌을 살렸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내용과 가격은 국내와 다르지 않다.



비너스 포트에서 아쿠아시티로 향하는 길엔 일본다운 조형물이 놓여져 있고 바로 앞에 후지TV건물이 보인다.



아쿠아시티에 온 이유중 하나는 '데츠카 오사무' 매장에서 아톰을 사기 위해서였는데, 매장은 폐점하여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슬프다..흑흑흑 "타국에 와서까지 내 돈 맘대로 쓰지 못하는 설움을 누가 알꼬" 국내 일본 여행가이드 서적에 이 내용부터 수정해 넣어야 할 것이다..ㅜ_ㅜ (일본에서의 쇼핑계획이 틀어지기 시작함. 초절정 좌절모드 풀썩~)
만개한 벚꽃만큼이나 연인과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은 레인보우 브릿지와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는 전망대였다. 야경으로 보면 더욱 아름다울 듯 싶다.
(다음엔 조 하트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어야지..^^;;)



..아사쿠사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 센소지를 중심으로 에도 시대엔 최고 번화했던 아사쿠사를 찾았다.
붐비는 인파를 뚫고 하나둘씩 순서를 밟아나갔다.
참배하기 전 심신을 깨끗하게 하기위해 손을 씻고, 향 연기를 쐬면 건강해 진다고 해서 머리를 들이 밀어도 보았다. 동전 던지고 기도 하는 이들의 뒤를 기웃거리다 천둥의 문(확실한지 모르겠음-_-;;)을 통해 나카미세로 가 먹거리, 볼거리로 입과 눈을 호강시켰다. 타짱의 양배추가 사용했던 말대가리 마스크를 보며 조국의 향수를 느끼기도 하면서...



주변 골목과 후미진 곳곳을 보니 옛도쿄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서서히 해는 기울어지면서 밤의 도시(?) 신주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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