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검진 다녀옴

이른 아침
지하철엔 사람들이 많았고 반복적으로 시계를 보며 " 아직 잘 시간인데..." 라는 생각을 거듭했다.

오전을 통째로 종합검진이 삼켜버렸다. 좋았다. ^^
혈액/소변검사, 안구검사(녹내장등..), 초음파 검사, 수면내시경, 치아검사등... 힘든건 없었지만 소변검사때의 무안함은 여전하더군..수면 내시경으로 인해 약간의 비틀거림이 있었고, 스케링으로 인한 치아의 시큰 거림이 후유증으로 남아 있다.
몸에는 세개의 구멍자욱이 있는 데, 오른쪽은 혈액체취 자욱이고 왼쪽은 수면내시경시 마취때 맞은 자욱이며, 또 다른 하나는.. 엉덩이 ^^;
불편한 곳이 없냐는 의사의 질문에 왼쪽 손가락이 시큰거린다했더니 '혈액체취로 그런것은 알수 없으니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 가보세요' 란다. -..-; 답변없는 질문들만 오고 간 대략 뻘쭘한 시츄에이션! -.-a
다음주에 거사를 앞두고 있는데, 그때는 이보다 더 아플려나.. 벌써부터 긴장된다..
퇴근후엔 친구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으려 했는데, 아무래도 수면부족으로 나중으로 미뤄야 할거 같다.
아~ 근데, 컴은 언제 고친다지. 추석전에는 꼭 고쳐야 하는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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