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ath Note


우연히 발견한 도서상품권으로 구매해 매일 저녁 한권씩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게 되었다.
슬램덩크도 끝까지 구매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죄다 구매해서 읽어 본게 몇십년만의 일인지...-_-;;
무엇보다 12권정도의 적당한 선에서 끝을 맺어준 작가 tsugumi oba님에게 우선 감사한 맘을 가져본다. ㅍ_ㅍ 갠적으로 드래곤볼, 짱과 같이 생전에 완결편을 볼 수 있을까 싶을만큼 장편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름을 적으면 죽음으로 몰아넣는 데스노트를 통해 라이토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범죄자를 소탕하다 'L'의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무고한 사람들까지 희생을 감행하게 되면서 이 두 천재의 대결구도 진행되다 후반부엔 'L'의 후예(?)라 할 수 있는 '니어'랑 '멜로'가 '라이토'와 대결한다.
뒷부분에선 초반부의 긴박감등이 떨어지는 듯하나 천재들의 대결로 지적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쉽게 이 만화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이 만화를 보는 동안 데스노트를 수중에 갖게 된다면 하는 상상을 해 보게 되었다.
만약 그런일이 생긴다면.... 삼풍백화점 사건과같은 주범들의 이름을 적어놓고 싶고 단순 범죄자를 소탕하는데에만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라이토가 된듯 가상의 스토리를 만들게 된다..
어느덧 책상엔 그를 위한 사과가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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