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lightplan


자기 애 찾자고 400여명 탑승객을 서슴없이 공포에 빠뜨리는 무서운 엄마역을 맡은 조디포스터.
극중 죽은 남편에게 '무섭다' 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난.. 솔직히 그녀가 더 무서웠다..-..-);


플라이트플랜 그리고 나이트 플라이트(Red-Eye).
대단할 정도의 치밀한 계획을 세운 악당들은 어떻게 하나같이 실전 상황에만 닥치면 주인공에게 그리도 쩔쩔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나홀로 집에'의 어리숙한 악당들은 차라리 귀엽기라도 하지...) 그들은 훈련까지 받은 사람들이고, 주인공들은 총 한번 잡아보지 않았을 법한 평범한 여자들인데말이다.


위기 상황을 만들어 내는데만 골머리 싸 맬것이 아니라 좀 더 멋지게 권선징악의 맛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는데, 갖는다하여 먼나라 작가아저씨들이 아실 것 같지는 않고..쩝. 암튼 큰 아쉬움으로 남으면서 한편으로 여성의 파워가 더욱 신장해 나가고 있음을 세삼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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