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날에

새해 첫 날.
조조로 영화 '나니아 연대기'를 봤다.
새벽 4시넘어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 7시 48분에 일어나 8시 첫회분을 보았다. (그덕에 예배 설교시간에 잠깐 졸아 '쪽 팔렸다는' =^..^=)
신년 가족예배를 보았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 지하 3층에서 올라가는 길에 가녀린 믿음의 소유자인 나에겐 충격스런 두 노인의 대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서 하늘나라에 가셔야죠?' ....-...-;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일은 충만한 신앙인들에겐 좋은일이기는 하지만... 미숙한 신앙생활하는 내가 해석하기엔 어서 빨리 돌아가시라는 말로 들리는건 뭔지..
어머니와 마트에 갔다.사실 마트를 다녀오면 가족들 좋아하는 것뿐이라서 마침 눈에 띈 4개에 7,640원인 '연시'를 챙겨 사드렸다. 항상 챙겨주시는 것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왠지 뿌듯했다. (계산도 내가했다. ^^v)
그 외 남는 조용히 남는 시간을 영화와 낮잠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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