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조-할인(早朝割引)의 장/단점

장점..

1. 비용절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 신용카드 및 이동통신사 카드등을 이용해 할인 받으면 더욱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2. 관객의 수가 얼마되지 않아 원하는 자리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 거의 집에서 보는 자세 수준으로도 볼 수 있다.
3. 염장질하는 인간들로 인해 심기가 어지럽지 않다.
--> 연애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점심시간 지나서 영화관을 찾기 때문에 심기가 어지러울 일은 거의 없고, 머리 큰 사람이 앞에 앉아 있을 가능성 극히 드물다. 간혹, 코 고는 사람이 있어 좀 심난한 경우가 있긴 하다.
4. 엔딩크레딧때 뒷통수의 따가움없이 나갈 수 있다.
--> 홀로 관람해야 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영화 끝나고 남들은 무리 지어 나갈때 혼자 걸어나가는 것인데, 게의치 않아도 된다.
5. 관람시 복장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차 혹은 집주변에 극장이 있다면 아주 편안한 복장이 가능하다.
6. 영화에 몰입할 수 있다.
--> 신경 쓸 주변인이 없으므로 보다 더 몰입할 수 있다.
7. 구차한 구인 수배나 시간 약속을 하지 않아도 된다.
--> 퇴근 시간 다른 친구와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되고(이러다 쫑난 경우 비일비재), 애인과 봐야해서 다른 영화 권유하는 친구의 앙탈을 받아주지 않아도 된다.(이러다 재미없는 영화 본 적 비일비재. 더 말도 안되는건 영화보고 나오자마자 친구란 것들 애인과 통화중 '너랑 같이 보지 않으니 재미가 없나보다' 하는 것들....-ㅅ-; 니들 깨지기만을 기다린다!!!)
8. 관람 전후의 시간이 자유롭다.
--> 관람 시간을 맞추기 위해 킬링타임이 없고, 관람후 형식적이고 소모적인 자리가 줄어든다. 즉, 나태해질 수 있는 하루를 보다 계획성있게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9. 매니아가 된다.
--> 작품, 감독, 배우, 음악, 시나리오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게 되어 그들의 차기작에 관심을 갖게 되는 등의 매니아적인 성격을 띄게 된다.
10. 극장 직원이 알아본다.
--> 장점으로 10가지를 채우고 싶은 마음에....^^;




단점..

1. 달콤한 주말의 늦잠은 없다.
--> 조조 선택에 대한 당연한 댓가!!
==> 해결책 : 다운 받아 밤새워 보고 정오때까지 자면 된다.
2. 영화 도중 졸 수 있다!
--> 그로인해 영화를 재차 관람할 수 있으며, 혹 발생할 일(코를 골거나 침을 흘린다는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자리는 항상 맨뒤로 한다.
==> 해결책 : 전날 컨디션 조절이 필수. 좀 피곤하다 싶을땐 블럭버스터를 괜챦다 싶을땐 집중력을 요하는 드라마류를 선택!
3. 장르가 편중되는 기현상 초래. 예로 코믹류는 거의 포기.
--> 날 잘 모르는 사람은 '가문의 영광같은건 잘 안 보세요?' 하고 묻는다. 남 속도 모르고..-..ㅜ 이로인해 코믹류의 영화는 DVD로 보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
==> 해결책 : 함께 볼 사람을 수배하면 된다. 단, 조조관람때는 달리 비용이 따따불이 될 가능성이 부지기수다.
4. 공유할 수 있는 대상이 없다 (첨 보는 옆자리 앉은 사람에게 '이 영화 정말 끝내주네요?' 라고 물어볼 수는 없지 않은가?)
--> 솔로들 행동에 대한 교집합?
==> 해결책 : 거두 절미! 솔로 탈출!! 아님 옆사람에게 묻던가...-..-+
5. 마치 자신이 평론가가 된냥 주변인들에게 설명한다.
--> 행여 TV 드라마도 섭렵하지 않는 사람들과 맞닥드렸을때 상당히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벌어짐
==> 해결책 : 나만의 기쁨으로 잠자코 있으면 아무 문제 없다.
6. 팝콘 가격을 모른다.
--> only movie! 주변 시설에 대한 이용 빈도가 극히 드물다.
==> 해결책 : 아침부터 느끼한 팝콘은 어차피 노땡큐! 단, 영화관 입구로 향할때 한번쯤 코너를 봐주어 시세 체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정도의 센스!
7. 혼자 놀기에 익숙해 진다.
--> 친구들이 불쌍하게 쳐다본다
==> 해결책 : 번거롭고 귀챦더라도 같이 보면 된다. 아님 조조를 보지 않음 된다.
8. 자신이 연예인인줄 안다(?)
--> 편안한 복장의 강도에 따라 그 세기는 다를 수 있으나 영화끝나고 나오면서 다음회를 기다리는 이들과의 눈마주침은 물론 누군가 자신을 보는걸 극히 꺼려하게 된다. (미친거지..쯧쯧)
==> 해결책 : 본인 스스로 심하다 싶으면 가까운 정신과를 내방해야함.
9. 아침식사는 없다!?
--> 주말 아침상 두번 차리는거 누가 좋아하랴?! 아점의 적응모드!
==> 해결책 : 간단한 간식을 극장에 싸들고 간다. 단, 포만감을 주어선 안된다. 영화의 재미를 떠나.. 잔다..-..-;
10. 집에서 애인 생긴줄 안다.
--> 주말 그렇게 늦장을 부리던 자식이 부지런을 떠니 부모형제자매님들입장에선 당연하게 받아 드릴 수 밖에!
==> 해결책 : 전날 저녁식사 시간에 식구들에게 행선지. 어떤 영화를 볼 것이라고 밝힌다.
11. 혼자 오래할 거 못된다.
--> 적당한 것이 좋다. 혹, 커플이 되어도 가끔 혼자 관람은 괜챦을 듯.
==> 해결책 : 동호회 가입및 커플 되기.


쉽사리 생각했던 것들을 적어내려가면서 장점이 많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술술 나온 것은 단점들이었다.
혼자 무언가를 하기란 분명 매력적인 일상의 포인트일 수 있으며, 누군가와 함께 했을때 그 기쁨 또한 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린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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