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이브

친구의 결혼식
20분이나 늦게 도착한 친구의 결혼식장. 그곳에서 친구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럽고 한편으론 부러움을 느꼈다. 피로연을 가지 않은게 아직까지 후회로 남으면서 주변의 충고가 떠오른다.
'적극성을 갖도록 해' -..-); 그건 그렇고.."경아~, 행복해!"




처음 만난 장애우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막상 그들을 실제로 접한적은 거의 없다. 그런 내가 오늘 처음 자폐아를 만났다. 덩치는 나보다 훨씬 크지만 말투나 행동은 어린아이 같아 유리잔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었다. 굳이 이런 생각까지 할 필욘없지만 그들의 가족은 '남들과 다른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선입견등을 지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크리스마스 선물
저녁엔 식구들과 케익과 와인을 곁들이며 트리밑에 있는 선물을 풀어보았다. (역시 집안에 아이들이 있으니 우리집도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는구나..^^;) 내 선물은... 종합 비타민제. 지난 몸살을 좀 심하게 앓아서인지 건강을 좀 더 챙기라는 가족의 배려. 앞으로 정말 건강할게요.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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