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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름밤의 놀이공원 '롯데월드'

Abrellia 2008. 8. 14. 11:29
얼마만의 롯데월드인가?
츄러스가 2500원이나 하는 것에 놀랐다. 가만 생각해보니 2002년 캐리비안베이에서 사먹었던 1500원의 기억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_-;;  
무더운 한 여름밤의 놀이공원엔 인파로 북새통이었다.
평일 저녁임에도 방학때문인지 ... 그덕에 뭘 하나 타려고 해도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굳이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찾은 것은 아니었지만(롯데카드외에 무료입장이 되는 신용카드가 있음) 무료로 들어온 이상 한가지 정도는 타려했는데 자이드롭이나 아틀란티스는 대기인원이 너무 길어 운행시간에 걸려 이용할 수 없었다. 결국 선택한 것이 '혜성탈출'.  이것 역시 10년만에 타보는거 같다.^^;;
그렇게 1시간여를 기다리고 순식간에 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니 왠지.. 전만큼 재미를 느끼지 못함을 발견했다. 나이를 먹긴 먹은 모양이다. -_ㅜ



야간에 회전목마는 신비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저 목마들을 타고 한바퀴를 돌면 입고 있는 옷들은 왕자, 공주의 복장으로 변하고, 목마들은 하늘을 향해 날아갈 것만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