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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ezia] 6-day PM '탄식의 다리, 리도섬'


골목 골목에 자리잡은 가면 상점들 중 한 곳을 들어가 보았다.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려는 것과 가면 쓰고 기념 촬영하려는 속셈이 있기도 했지만 기념품으로 하나 사려했는데.. 후덜덜~~ 생각보다 꽤나 비쌌다.
가게내부를 꽉체운 가면들은 화려하다. 2월이면 가면축제가 열린다는데, 가면 하나 쓰고 참여해 보고 싶었다.

베니스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산 마르코 대성당 옆 골목길 주변에 '맥도날드'가 있다. 익숙한 맛에 주변서 저렴한 메뉴이니 매장안은 시종 인산인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은 두말할 나위 없고, 테이블도 줄 서서 기다려야 했다. 7.5유로에 햄버거세트를 시켰다. 당시 환율이 1900원 조금 안되니.. 우리나라와 비교할 경우 엄청 비싼 셈이다. 케챱은 1유로에 별도 구매해야 한다. (주변 가게에서 3유로부터 시작하는 조각 피자를 판매하는 곳도 있기는 하다...) 
tip.. 베니스를 여행하는 한국인이라면 '플라자'호텔에서 묵을 가능성이 90%. 혹, 베니스에서 맥도날드를 이용할 거라면 호텔앞 역안에 있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이다. 하지만 다른 먹거리를 원하다면 날이 좀 밝을 때 호텔 주변 아울렛 매장쪽으로 가다보면 몇몇곳이 눈에 띈다.






.. 탄식의 다리
건너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하여 죄수들이 탄식을 하며 건넜다 해 이름 붙여진 명소이다.
리뉴얼을 하는걸까? 옆에 이런것들은 다 뭐람....  제대로 볼 수 없으니 탄식이 나오는군...^^;;; 두오모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다리를 건널 수 있다는데 입장료가 비샀다.
근방에 위치한 섬으로 바포레토를 타고 이동할 경우 왔다갔다하며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 섬
바포레토로 10분도 체 걸리지 않는 거리에 리도섬이 있었다.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곳이라 그런지 작은 섬? 어촌? 뭐 이런 고정관념을 무색하게 잘 정비된 거리와 집들이 깔끔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가운데로 가로질러 10여분 걸어가니 광활하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만날 수 있었다. (중간에 도로가 주차되어 있는 '마티즈'를 보니 옛친구를 만난 듯 어찌나 반갑던지.... 우리나라 자동차가 이곳까지 와 있다니 한편으로 뿌듯하기도 했다.)
멋진 해변에 고운 모래사장으로 휘몰아치 듯 불어오는 바람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파도소리까지... 인상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때가때인지라 영화제와 관련된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 노을 지는 베니스
동절기 베니스는 해가 참 빨리 진다. 4시부터 노을이 지기 시작해 금새 어두워지니 말이다.
물의 도시 베니스의 노을은 근심을 잊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






숙소는 산마르코역에서 한정거장 떨어진 '플라자' 호텔이었다.
바로 앞이 역이 있어 편리해 이른 아침이나 야간 열차를 이용 로마로 이동하는 이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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