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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캐논 EF렌즈 본격 별명 大해부 2 2010.09.11

.. 캐논 EF렌즈 본격 별명 大해부


렌즈의 제품명에는 초점거리, 조리개값, 내장 기능 등을 뜻하는 다양한 숫자나 기호가 들어가다 보니까 제품명을 다 외우기가 어려워서 렌즈에 별칭을 붙여서 부르곤 해. 별명이 있는 렌즈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쓰이는 렌즈니까 이런 렌즈들만 둘러봐도 유용한 렌즈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야^^

여기서 잠깐, 캐논 렌즈의 제품명은 어떻게 읽나?

EF    100mm      F2.8   L    MACRO    IS    USM

1) EF : 렌즈 마운트 또는 렌즈 자체의 종류를 말하고 캐논 렌즈에서는 크게 EF/EF-S/TS-E 등이 있어. (자세한 내용은 전번 게시물 참조)
2) 100mm : 렌즈의 초점거리를 의미
3) F2.8 : 최대개방 조리개 수치를 의미하고, 가끔은 수치가 복수로 표현되는 경우가 있는데 (예:F/4-5.6) 이런 것은 줌렌즈의 경우 초점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조리개 수치를 설명하는거야.
4) L : 저번 게시물에서도 설명했지만 L렌즈냐 일반렌즈냐를 구분하는 알파벳이야.
5) L 이후에 붙는 단어들은 이 렌즈의 포함된 기능들의 의미해. 예를들어 이 렌즈는 MACRO기능, 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Image-Stabilizer), 초음파모터(Ultra Sonic Motor)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는 뜻이야.


그럼 유명한 렌즈들 중심으로 별명을 알아봅시다^^*

1. 캐논렌즈계의 대표 별명시리즈 : 백통 훼밀리 (생긴게 비슷해서 가족인가!?)



1) 새아빠백통 : EF 70-200mm f/2.8L IS II USM 
백통 훼밀리 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이야. 예전에 나왔던 아빠백통(EF 70-200mm f/2.8L IS USM)의 IS기능, 방진방적기능 등을 더욱 보완해서 나온 렌즈지. 백통훼밀리의 가장답게 기능도 가장 훌륭하고 가격도 가장 위엄돋는 렌즈란다. 화각이 넓어서 다양한 상황에서 쓰일 수 있지만 배경을 날려서 인물을 아름답게 찍는데 아주 유용한 렌즈야.



2) 아빠백통 : EF 70-200mm f/2.8L IS USM
지금은 밀려난 아빠백통은 새아빠가 나오기 전까지 백통훼미리 가장의 위엄을 자랑했는데.. 지금은 단종됐어..^^;



3) 엄마백통 : EF 70-200mm f/2.8L USM
엄마백통은 아빠백통과 초점거리, 조리개 수치 등은 비슷하지만 IS기능이 없다는 단점이 있단다. 그래서 가격도 약간 저렴한 편이야^^;



4) 형아백통 : EF 70-200mm f/4L IS USM 
형아백통은 엄마아빠와 달리 조리개값이 일단 좀 떨어지는 편이야. 그렇지만 IS기능이 있어서 형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



5) 애기백통 : EF 70-200mm f/4L USM 
애기백통은 가족들 중 가장 사양이 낮아. 조리개수치도 좀 낮고, IS기능도 없고. 그래도 가족들과 비슷하게 하얀 몸통을 갖고 자랑스럽게 L 글자를 이름에 달고 있는 거 보면 백통훼밀리로서의 위엄이 느껴지긴 해^^;



2. 마크로 훼밀리 : 백마, 백마엘, 오십마, 육십마


1) 백마 : EF 100mm f/2.8 Macro USM 
백마는 캐논의 대표 마크로 렌즈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렌즈야. 준망원의 화각과 뛰어난 해상도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특히 사물을 아주 가까이서 찍을 때 (곤충이나 식물 등의 세밀한 근접촬영)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렌즈라고 할 수 있지.



2) 백마엘 : EF 100mm F2.8L MACRO IS USM 
백마엘이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백마 렌즈가 인기가 좋았는데, 백마의 장점에 손떨림보정기능(IS)을 추가해서 새롭게 백마엘이 나와서 요즘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기능이 더 좋아진 만큼 가격도 꽤 올라갔으니 그 점은 감안하도록~!



3) 오십마 : EF 50mm f/2.5 Compact Macro 
오십마 렌즈는 1:1 배율로 촬영은 안되지만 (0.5배율), 렌즈의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해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는 매크로 렌즈야. 그리고 접사촬영 뿐만 아니라 멋진 블러 배경을 넣은 일반 인물사진 촬영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



4) 육십마 : EF-S 60mm f/2.8 Macro USM   
육십마는 EF-S 렌즈 중 유일한 마크로렌즈야. EOS DSLR 카메라에 최적화된 렌즈로서 가볍고 컴팩트하여 휴대하기가 편리하고 초점을 맞출 때 렌즈 길이가 변하지 않아서 렌즈가 피사체에 닿을 걱정이 없다고 하네. 이 렌즈는 EOS 보급형 DSLR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선택이 될거야.



3. 표준렌즈 삼총사 : 점팔, 점사, 오이만두


1) 점팔 : EF 50mm f/1.8 II 
점팔렌즈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헝그리렌즈야. 가격 대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가격 자체가 캐논 렌즈군 중에서 제일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렌즈지. 아마도 번들렌즈를 제외하고 제일 많이 팔리는 렌즈가 아닌가 싶어^^.



2) 점사 : EF 50mm f/1.4 USM 
점사렌즈는 표준렌즈 중에서 가격대 성능비가 제일 뛰어난 렌즈야(라고 나는 생각해). 비록 L렌즈는 아니지만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야. 일반적인 인물사진, 스냅사진 등에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어.



3) 오이만두 : EF 50mm f/1.2L USM 
오이만두는 50mm(오)에 1.2(이) 조리개값, 그리고 렌즈의 모양이 ‘만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야. 이름은 웃기지만 렌즈의 기능과 가격은 절대 웃기지 않아 -.,-;.. 점사렌즈의 거의 4배에 달하는 가격이지만 성능이 워낙 뛰어나서 많은 사진사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곤 하지. 특히 아름다운 배경 블러 효과가 매우 훌륭한 렌즈야.

여기서 잠깐, L렌즈 살 때 후드는 같이 주문하지 맙시다~!
대부분의 L렌즈는 렌즈케이스(소프트 또는 하드타입)와 후드를 포함하고 있어. (렌즈 자체가 후드를 장착하고 있거나, 후드가 필요 없는 렌즈는 제외) L렌즈 살 때 후드를 중복 주문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4. 초보들의 친구 – 번들이 : EF-S 18-55mm f/3.5-5.6 IS
번들이는 EOS 500D, 550D 등 캐논 엔트리 DSLR과 보통 함께 팔리는 번들렌즈를 이르는 말이야. 비록 번들렌즈라 업신여겨지는 경우도 있지만, 나름 유용한 화각과 IS 기능 등으로 초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괜찮은 렌즈지.






5. 뭔가 이름이 예쁜 렌즈들?! : 사무엘, 이사벨


1) 사무엘 : EF 35mm f/1.4L USM 
사무엘은 광각계열 렌즈 중에서 매우 밝은 조리개값과 뛰어난 화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렌즈야. 물론 L렌즈로서의 럭셔리 빨간줄 역시 매력포인트 중 하나고. 약간 광각이기 때문에 인물촬영보다도 정물이나 풍경촬영에서 더 빛을 발하는 렌즈라고 할 수 있어. (그렇지만 이 렌즈로 인물 찍어도 정말 잘 나오는 건 사실이야 ㅡㅅㅡ;;)



2) 이사벨 투 : EF 24mm f/1.4L II USM 
이사벨 투는 이 렌즈보다 먼저 나왔던 이사벨(EF 24mm f/1.4L USM)의 후속으로 나왔기 때문에 ‘투’라는 이름이 붙었어. 많은 고화질 단렌즈들이 그렇지만 이사벨 투 역시 밝은 조리개값과 뛰어난 화질로 많이 사랑받고 있는데 특히 광활한 풍경사진을 촬영할 때 매우 좋은 렌즈야. 특히 이전 제품에 비해서 방진,방습 기능이 추가되어 실용성이 뛰어나고 비구면렌즈, UD렌즈를 채용해서 화면 주변의 화질이 크게 개선되었어.




6. 만투, 여친렌즈(애기만두)


1) 만투 : EF 85mm f/1.2L II USM 
만투는 인물사진용 렌즈로서 최고의 렌즈로 인정받는 준망원 렌즈야. 뭐 이정도 렌즈로 인물사진을 찍으면 (약간 과장해서) 발로 찍어도 예술사진이 나오는 정도지. 최대개방시의 화질도 매우 뛰어나고, 매우 밝은 조리개값으로 인해서 배경 블러 효과도 매우 아름답게 연출된단다.



2) 여친렌즈(애기만두) : EF 85mm f/1.8 USM 
여친렌즈는 여자친구를 예쁘게 찍어줄 수 있는 렌즈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야. 물론 더 비싸고 더 고화질인 만투로 여친을 찍으면 더 예쁘게 나오겠지만, ‘부인’이나 ‘아내’가 아니라 ‘여친’이라는 사람을 찍어주고 싶어하는 젊은 사진가들에게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뛰어난 렌즈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 같아.



7. 백통렌즈계의 형님들 : 할배백통, 백사, 대포, 신형대포


1) 할배백통 : EF 28-300mm f/3.5-5.6L IS USM 
할배백통은 백통가족의 일원이긴 하지만 초점거리가 조금 다르고 백통가족들 중 가장 먼저 나왔기 때문에 어르신으로 모셔지고 있는 렌즈야. 이 렌즈 하나로 광각부터 초망원까지 거의 11배에 달하는 줌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가, 화질 또한 매우 뛰어나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렌즈야. 조리개값이 조금 어둡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L렌즈답게 그런 점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화질을 제공해주는 렌즈야.



2) 백사 : EF 100-400mm f/4.5-5.6L IS USM 
백사렌즈는 스포츠경기, 공연무대, 일몰/일출, 야생동물 촬영 등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본격 망원 줌렌즈야. 특히 렌즈를 돌리지 않고 당겨서 줌거리를 정하는 직진식 줌 기능은 백사렌즈의 독특한 특징이지.



3) (신형) 대포 : EF 200mm f/2L IS USM 
신형 대포렌즈는 구형대포(EF 200mm f/1.8L USM) 렌즈의 후속기종으로 IS기능이 추가되어나온 제품이야. 별명이 말해주듯 렌즈 자체의 크기나 형태 자체가 대포를 떠올릴 만큼 압도적인 외양을 자랑하지. 물론 가격도.. 대포급이야… ㅡㅅㅡ;; 그렇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엄청난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이야. 100%로 확대를 해보아도 화질이 전혀 저하되지 않지. 또한 AF도 빨라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기에도 적합한 렌즈야.


여기까지 캐논의 대표적인 렌즈들의 별명을 알아보았어.
위에서 열거한 렌즈들만 참조해도 왠만한 렌즈를 구매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야! (라고 나는 믿어^^;) 그렇지만 한가지 꼭 기억할 것! 좋은 렌즈를 많이 산다고 사진 내공이 무조건 느는 것은 아니야~ 열정을 갖고 많이 찍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니까 잊지 말고 행동에 옮기도록!! 파이팅 >ㅂ<!!



[출처] 밀러블로그 M  http://blog.naver.com/blogmiller/11009224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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