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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바보가 되기에 당신은 현명합니다. 14 2006.09.05

.. 바보가 되기에 당신은 현명합니다.


9월의 첫 월요일은..
새로운 헤어와 옷, 신발 그리고 새로이 지급받은 모니터에 사람들까지.. 새롭기에 들뜨기까지 했지만
헤어는 익숙하지 않아 어설픈 꼴을 하고 있고,
옷은 그 컬러가 낯설었고,
신발은 기존 모델들과 달라 안쪽과 뒷꿈치에 신경이 갔다.
예민한 탓인지 뿌옇게 텍스트가 퍼져 보이는 모니터,
무어라 말 붙이기 애매한 초면의 사람들까지...
새롭다하여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아끼는 어느 분을 위해 주제 넘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무엇이?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걱정을 하지요.
근시안적으로 몇가지 그 것들을 펼쳐보면
'지금 다니는 회사는 얼마나 다닐 수 있을까? 그 이후엔 어떻게 될까?'
'공부를 하고 싶은데, 지금 해야 할 거 같은데 늦은거 아닌가?' ....등의 여러가지 있습니다.
이런 걱정들을 나열하다보면 누구도 잠자리에서 쉽게 잠들지 못할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구리와 고슴도치가 있습니다.
위험이 닥치면 개구리와 고슴도치는 움추리게 됩니다.
하지만 움추리는 형태는 같지만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개구리는 다른곳으로 뛰기 위한 것이고,
고슴도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가 좋지 않지만 의도를 알고 계시리라 믿고 더이상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미래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
우리는 선견지명이 없기에 미래를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 없으나
자신의 신념에 따라 준비를 해 나간다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일이나 사람에게서 실패했다해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마시고, 과거에도 연연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젊음이란 소중한 시간을 갉아먹는 꼴이 되고 마니까요.

또한 당신은 연기자가 아닙니다.
아파도 아프지 않은냥 태연한 척 주변 사람들에게 애써 웃음을 띄울 필요 없습니다.
차리리 그럴 시간에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위해 웃어주세요.
그리고 매일 되새기세요..
'난 건강하다'
'난 할 수 있다'
'난 행복하다'

감기 걸리기 십상인 환절기이네요.
당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만큼 많이 사랑하세요.
당신은 바보가 되기에 너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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