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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궁녀, 히어로, 식객 2 2007.11.12

.. 궁녀, 히어로, 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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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살아서 궁밖을 나설 수 없는 그녀들의 세계는 어떠했을까?
언제나 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던 사극..
이젠 그의 주변인들에 대한 궁금증의 니즈를 반영하듯 '궁녀'가 개봉했다.
궁녀는 '혈의누'와 유사선상에 있지만서도 다뤄지지 않은 그녀들의 독특한 이야기였음으로 기대를 걸었다.

오감을 저리게 하는 스릴러물답게 긴장의 끈을 누추지 못하게끔했지만
조감독시절 이준익 감독밑에 있어서 였을까? 스승의 부족했던 면(황산벌)을 답습하듯..
영화는 중반기를 넘어서면서 힘이 떨어지는 듯 느껴졌다.
냉철한 이성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더니 급기야 마무리는 빙의를 선택하다니.....

보다 내공을 연마할 '김미정'감독에게서 '김대승'감독처럼 차기작을 기다려본다.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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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냇가같은 느낌..
딱히 흡잡을데도 없지만 강추할 수 있을만큼에 매력 또한..^^; 뭐 물론 기무라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자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는 드라마를 시간되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마츠 타카코에 대한 매력에 풍덩~~ ^^;;





..식객
올 최고의 영화자리에 등극해도 무리가 없을 법하다.
부모님과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
지루함없이 이야기 전개가 매끄러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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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마음'이란 주제를 잘 이야기한듯하다.
단순 요리전쟁에서 벗어나 애국심 고취, 어머니에 대한 정등을 이야기하면서 스토리는 더욱 탄탄하게 느껴진다.
그 중에서 성찬이 애지중지 키우던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모습이나 성일의 슬픈 시절 모습은 눈시울이 뜨거워지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옥에 티라면서 간간히 보이는 코믹요소(대회중에 라면을 화장실에서 먹다 얻어맞는 장면등)가 제대로 스며들지 못해 다소 아쉬웠지만 봉주역할에 임원희 또한 단연 돋보였다.

타짜에 이어 원작자 허영만씨의 모습을 영화 말미에 찾아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tip..현재까지도 대령숙수의 후계자를 정해 운암정을 되물림학 있다고 한다.
가보고 싶다.. 대령숙수의 후계자가 만든 음식을 오감으로 느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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