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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칠절판과 홍합초 8 2008.07.10

.. 칠절판과 홍합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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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절판

소고기/석이버섯/당근/계란/오이/밀가루
소금/후추/마늘/참기름/식용유/간장/설탕/식초/소금
손이 제법가는 음식이었다. 아마 엄마에게 해달라고 하면 십중팔구 사먹으라고 했을... ^^;;
제목에서 그러하듯 각각의 재료를 조리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랐다.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조리방법이 가물가물하네. 32bit 메모리하고는.. -_-;;
오이는 돌려깍기후 소금물에 절여 행군 뒤 볶아주고,
당근은 채썰어 소금간으로 볶아준다.
계란은 흰자 노른자를 구분하여 고운채로 거른뒤 황,백지단을 만들고, 소고기는 결대로 채썰어 양념장과 함께 볶아준다. 석이버섯은 물에 불려준 뒤 채썰어 소금과 참기름으로 볶아준다.
밀전병은 밀가루에 물을 동일컵에 비슷한 양을 부어 소금간한 뒤 채에 내린 후 약불에 적은 기름으로 달궈진 후라이팬에 이쁘게 부치면 된다. 근데, 이쁘게 잘 안부쳐진다..^^;;
앞뒤로 한번씩 뒤집어 주면 되는데, 젓가락이나 이쑤시개같은 것을 사용하면 좋다.
볶는 순서는 깨끗한 야채순으로 팬을 사용하면 효율적이며, 그렇게 볶은 야채들은 고르게 펴서 접시에 식힌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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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고, 밀전병역시 부쳐낸 것을 바로 겹쳐놓으면 붙어버리므로 기름을 살짝 두른 접시에 펴서 열을 식혀준다.
무엇보다 이날은 소고기 양념장을 첨 만들어 보았는데, 제법 맛나게 만들어졌다.
양념장은 7가지가 들어가는데, 다진파, 다진마늘,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가루, 깨가 들어간다.

밀전병과 함께 무를 얇게 썰어 '무초절임'이랑 함께 먹어도 그만이다. 무초절임은 설탕1/2, 식초, 소금으로 해서 만드는데, 밀전병의 담백함과 달리 새콤달콤함에 야채의 아삭함이 씹혀 좋았다.

칠절판에 2가지 음식을 더하면 구절판이 된단다..^^;;
개인적으로 가정에서 이것을 해먹는다면, 손질하기도 맛을 음미하기도 쉽지 않은 '석이버섯'같은것을 새우같은 해산물로 대체해 먹어도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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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합초

홍합/마늘/생각/대파/간장/설탕/참기름/소금/후추가루
홍합을 연한 소금물에 씻고, 끓는 물에 데쳐 수염을 손질해 준다.
마늘, 생강은 2mm 간격으로 편 썰어 내고
실파는 2cm 간격으로 썰어준다.
조림장은 간장1T,설탕1/2T(넉넉히), 후추약간,물4~5T 정도 넣어 만든다.
조림장이 끓으면 홍합, 마늘, 생강을 넣는다. (홍합의 비린내가 심하지는 않으나 임산부와 비위 약하신분께서는 주의를 하셔야 할듯)
어느 정도 조리고 나면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서 실파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가미하기 위해 회심의 '참기름' 투하~~~~  
홍합초는 간장 조림을 한덕에 달착지근하지만서도 짠맛이 강했고, 생강의 향도 강했지만 실파랑 곁들여 오물오물 씹을때면 밥 반찬으로 그만인듯 싶었다.
재료가 이것 저것 많이 필요하지도 않을뿐더러 조리하는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해먹기에 부담이 없을 듯 싶다. 또 홍합을 넉넉히 사서 시원한 탕도 함께 끓여 먹으면 좋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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