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 해당되는 글 3건

  1. .. [부여] 정림사지 2 2011.05.09
  2. .. [부여] '롯데리조트' 2 2011.05.06
  3. .. [부여] 맛집 '장원막국수' 6 2011.01.24

.. [부여] 정림사지





정림사지 박물관 내부 전시물
의자왕의 바둑판과 바둑알을 비롯 모형 인행을 백제인들의 생활과 탑을 제작하는 모습과 삼국유사가 전하는 '호암사' 목간으로 밝혀진 '보희사'등의 볼거리 있다 









박물관을 나오니 저 멀리 정림사지 5층석탑이 보인다.





정림사지는 백제시대 대표적인 절터이나 백제 멸망 당시 화재로 인해 절도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은 국보 5호로 익산의 미륵사지석탑(국보 11호)과 함께 2기만 남아 있는 백제의 석탑으로 짜맞춤이 간략하고 말쑥하게 정제되고 전체적으로도 균형있는 비례를 적용시켜 한눈에 우아하고 날씬한 석탑의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 석탑의 1층 탑신에는 백제 멸망 당시 당나라 소정방의 업적을 기리는 글이 사면에 새겨지는 상처를 입었고 이로 ‘평제탑(平濟塔)’이라 불리어 왔는데, 근래에 이 절터에서 ‘정림사(定林寺)’란 절 이름이 새겨진 기와조각이 발견되어 그후로 이 절터 이름을 ‘정림사터’라 하고 탑이름도 ‘정림사지 5층석탑’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부여 정림사지 석불좌상은 정림사지 5층 석탑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이 석불상은 백제의 멸망으로 사라졌던 사찰이 고려시대에 다시 번창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적인 양식등을 알아볼 수 없을만큼 마멸과 상당부분 망가져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서산으로 부여에서의 하루 해가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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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롯데리조트'


 


부여에 위치한 롯데리조트.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탓인지 여느 콘도보다 깨끗하고 세련된 외관이 눈길을 끈다.


넓은 지하주차장.
수려한 한옥의 미와 조화를 이룬 건물 하얀 벽면은 다양한 색채의 시설물들로 특이해 보였다.
실내역시 깔끔한 모던함과 전통의 미가 어우러져있다.


 







예약한 객실은 Presidential 45 호텔형.
현관입구부터 특이한 구조다. 거실턱과 현관 신발 벗어놓는 턱이 구분이 없다.-_-a
신발 신고 거실을 다녀야 하는건가? -_-;;;

방 2개(침대방+온돌방), 화장실 2개, 거실,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좋은 전망도 있겠지만 베란다! 지붕까지 없어 하늘이 고스란히 볼 수 있고 테이블 옆에 작은 조명까지 준비되어 있다. 따뜻한 계절엔 바로 이곳에서 바베큐 파티를 해도 될 법하다.












부여 롯데 리조트 야경.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것은 야경이다.
멋진 외관은 야간조명을 통해 한층 그 멋스러움이 더했으며, 일반적인 콘도의 밤이 객실마다 뿜어져나오는 삼겹살 냄새와 시끌벅적 이야기 소리로 가득한데 반해 이곳은 그렇치 않았다. 가족이 손을 잡고 리조트 주변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무며 사진찍고 그렇게 좀 더 정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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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맛집 '장원막국수'


작년 새롭게 문을 연 부여롯데리조트에 가게 되면서
부여에서의 짧은 여행길이 시작되었다. 
볼거리로는 낙화암, 정림사지석탑. 먹을거리로는 구드레쌈밥, 연잎밥이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맛집은'장원 막국수'집에 대해 소개를 해 볼까 한다.
초행길이었던지라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대로 갈땐 어떻게 이런 곳에서 장사를 하면서
유명세를 떨쳤을까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유람선 선착장 옆이였다능~
지리적인 잇점도 그러하지만 어찌되었든 그 맛은 인상적이었다!

아날로그 향취 그대로 풍기는 대문과 까치밥으로 남겨놓은 감나무의 모습은 이곳의 음식과 대조적으로 맘을 따스하게 만들었다.

추운날씨에 먹기엔 좀 무리가 있을 법도 한.. 그래서 주인장께선 괜챦으니 잘 생각해보고 주문하라 했다.
사실.. 여름철에 어올리는(?) 막국수만 판매하실줄이야.. 하다못해 비빔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_-;;
하지만 편육과 함께 주문을 했다. 지역소주도...









이윽고 막국수가 나왔다.
따끈한 바닥의 온기를 받으며 먹으니 그렇게 차가운줄 모르겠다.
직접 반죽하여 뽑은 면은 쫄깃하고, 육수또한 그 맛이 일품이다.
혹자는 유명세만큼은 아니다 하였지만 전라도지방만큼 맛집이 없는 충청지방에서 이정도의 퀄러티는 훌륭하다 할 수 있으리라!!







바로 편육이 뒤따라 나왔다. 지방이다 보니 돼지 비린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도시에서 먹는 그런 육질과는 차원이 달랐다.  
부지런히 젓가락을 가져간 덕에 추가 주문을 했다.


 







옛집을 그대로 식당으로 사용을 하는 곳이라 시골집에서 식사하는 듯한 정감을 느끼게 했고, 
방안 벽면엔 막국수와 편육을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화장실 가는 길에 만난 활달한 친구까지..
다시금 찾아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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