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해당되는 글 4건

  1. .. 2010 FAMILY CONCERT 8th 2010.02.10
  2. .. 2008 Family Concert 2 2008.10.20
  3. .. Rainism 2 2008.10.15
  4. .. [콘서트] 2007 Family Concert 4 2007.10.24

.. 2010 FAMILY CONCERT 8th


매년 가을께 하던 패밀리콘서트가 3월에 열린다.
3월 5일, 6일 이틀간 진행되는데, 롯데면세점 모델인 '비' 중심의 출연진에서 혁혁하게 진화했다.
5일 금요일엔 비, 이승철, 휘성, 김태우. 
6일 토요일엔 2NE1, 소녀시대, 빅뱅, 2PM. 

패밀리 콘서트에선 통상적으로 한 가수당 5곡 전후로 공연을 펼치니 작은 미니콘서트라 할 수 있는데,
그럼 공연날짜를 정하기만 하는데.. 어떤 날 갈까?
개인적으로 아무리 인기있는 가수라도 히트곡 달랑 2~3곡 있음 보는 입장에서 뻘쭘해 자제하는데,
금요일 출연진들은 몇번 본터라 토요일 공연을 선택했다.
사실 2NE1도 좋고, 빅뱅도 좋고, 요즘 대세인 짐승돌 2PM도 좋지만 난... 소..녀..시..대...가 좋아~~~^^;;
한편으론 열혈 응원군단속에서 공연 관람(?)을 순탄하게 할 수 있을지 염려가 따른다.

출연진만큼이나 티켓이 작년과 비교했을때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한가지... 패밀리 콘서트 출연진을 통해 면세점 소비층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몇해전 패밀리 콘서트 출연진들은 
주소비층인 3,40대가 선호하는 출연진(이문세, 알렉스, 유리상자)에서
한류에 기승하는 출연진(비, 신승훈, 플라이투더 스카이등)을 포섭하더니
이번엔 소비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층을 타겟으로 출연진을 구성하지 않았나 싶다.




tip..1월 29일부터 롯데면세점에선 구매 금액에 따른 좌석의 차등을 둬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고 한다.
티켓은 판매용이 아닌것은 알았지만 이렇게도 지급하는 줄 몰랐다.
티켓은 비매품인데도, 옥션같은 곳에서 판매되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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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Family Concert

Lotte 면세점이 주최한 공연 "2008 Family Concert".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올해 라인업은 여성관객측면에서라면 그 어느해보다 훌륭했다.
비, 빅뱅, 알렉스, 플라이투더스카이...
이효리가 참여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


가장 많은 곡을 부른 플라이투더 스카이.. 생각보다 많은 여성팬들이 이들의 무대에 열광했다.
발을 동동 구르며 입장을 기다리던 초딩들의 육두문자를 들으면서 공연장 찾은 것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확실하게 신나는 무대를 만들어 준 빅뱅! 탑의 인기가 상당했다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히어로 알렉스. 5곡을 불렀는데, 도대체 어떤게 히트곡이지? --;;; 
작년엔 달랑 4곡만 부르고 부리나케 사라졌던 것에 비하면 새 앨범 수록곡 중 4곡과 히트곡을 부른 비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뮤지션답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자신감이 너무 넘쳤던 걸까? 속속 눈과 귀를 거슬리는 거만한 태도는 좀....그를 몹시 좋아하는 팬이라면 그것마저 멋져보이겠지만... 나를 비롯 일찍이 자리를 뜨는 관객들에겐 거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생각든다.




또한 회를 거듭할 수록 공연의 질은 우수해지고 있으나 공연 타이틀에서 느껴지던 초창기 느낌은 사라지는 것 같다.
다시 말해 패밀리 콘서트가 마치 드림콘서트가 되어 버린듯 하다.
전엔 출연 가수들이 여행등을 하며 롯데면세점을 이용했던 에피소드들을 들려주는등 하나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한자리에서 즐거움을 공유했다면 지금은 입금된 출연료만큼에 히트곡을 부르고 낼름 자리를 떠나는 출연진의 모습을 보면서 씁쓸함이 느껴졌다.
청소년들을 위한 콘서트가 아니라 면세점을 이용한 고객에 대한 감사의 공연이라면 초심으로 돌아가 지금의 양질의 서비스와 함께 조화를 이뤄 내년엔 보다 나은 공연을 해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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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ism


비(Rain)의 5집 정규앨범이 발표됐다.
자신의 독자적인 음반 레이블을 설립하고, 앨범 전반에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배우로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등 엄청난 스타성을 보유한 비가 이번 앨범을 통해 진정한 뮤지션으로 재조명 받을 수 있을 절호의 기회인듯 싶다.

종전과 유사하지만 보다 세련되고 파워풀한 일렉트로닉 비트의 'Rainism' 은 물론 '더 끌려'와 같은 곡으로 앨범 전체가 빠른 템포의 곡들로 구성된 가운데 'Love Story' '사랑이라는 건'같은 발라드곡도 귀에 감긴다.
분명한것은 그 동안 발표한 앨범들과는 스케일이 달라졌다는 것!

동방신기의 최근 신곡 'Mirotic'에서도 '넌 나를 원해/ 넌 내게 빠져/ 넌 내게 미쳐/ 헤어날 수 없어, 넌 나의 노예...'
비의 신곡 'Rainism'에서도 '넌 이제 빠져버렸어/ 넌 이제 벗어날 수 없어...'
가사들에서 굉장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그들의 골수팬들이라면 몸저리 칠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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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 2007 Family Concert


깊어가는 가을의 주말밤.
롯데 면세점에서 주최하는 'Family Concert'를 다녀왔다.
작년과 비교해 초호화캐스팅!!
신승훈, 박정현 그리고 비. 3인 3색 콘서트!!

신승훈.
역시.. 콘서트는 히트곡이 많은 가수 공연을 봐야한다는것을 다시금 입증시킨 그!
그는 노래에 맞춰 적절한 안무를 알려주고 함께 따라부르게 함으로써 공연에 더욱 빠져들게했다.
근데.. 21세기 들어선 따라 부를 만한 곡이 없지 않나 싶다..^^;;
'처음 그 느낌처럼' '보이지 않는 사랑' '로미오앤줄리엣' '그 후로 오랫동안' .... 오랜만에 들으니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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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공연에 앞서 추첨을 통해 콘서트를 찾은 이들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비의 이미지가 새겨져 있는 것들이었다. -_-a
순간 3인 3색 콘서트는 '비'를 위해 신승훈, 박정현이 들러리 선 콘서트라 생각되기 시작했다.

박정현..
큰 체조경기장을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하지만.. 앞서 공연한 그만큼 노련미는 떨어졌다.
그녀가 5곡을 부르는 동안 객석은 조용히 자리에 앉아 '비'를 기다리고 있는 듯 했다.
다시 말해 라디오에서 라이브로 노래 불러준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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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녀의 공연이 끝나고... 무대가 180도 회전을 하더니 강렬한 비트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그가 등장했다.
순간 공연장은 아수라장.. 그의 인기를 120%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현장은 일순간 변화했다. 사진들은 흔들리고 제대로 찍은게 없네..쩝 -_ㅜ)
주변의 여인들은 물론 남성팬들도 거의 쓰러지는데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TV에서 보았을때 달리 막상 공연장에 와 보니 '참, 잘났네..'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건 사실이다.
하지만 '비'는 앵콜을 부르짖는 관객들이 무색하게 달랑 4곡만 부르고 스케쥴을 이유로 휘릭~ 사라져 버렸다.
일본에서부터 온 팬들도 있는데..  현재 어떤 활동으로 그리 스케쥴이 급박한지 모르겠지만 앵콜곡 정도는 해주었으면 하는 그의 공연에 대한 안타까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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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아쉬움을 남기며 공연장을 빠져나오는데 '비'가 운동할때 입었다는 티셔츠를 추첨을 통해 선물받은 일본인 팬이 자랑을 주변에 부러움을 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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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비교했을때.. 분명 캐스팅은 화려했지만 콘서트 성격상 작년이 더 낫지 않았나 싶다.
빅마마, 유리상자, 이문세.. 그들은 주최측과 관련있는 이야기를 곁들이며 관객과의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끔 공연을 이끌어 갔지만 이번 무대에 선 신승훈, 박정현, 비의 경우.. 그냥! 노래만 불렀다.
10대들이 들끓는 콘서트장과 달리 이번 공연은 롯데가 고객에게 감사의 차원에서 마련한 무대이니만큼 그에 상응하는 공연을 했어야 했는데... 좀 안타깝다.
내년엔 '이병헌, 배용준등 한류스타가 등장할 수도 있겠다' 하는 추측을 해 보게된다.


tip.. 좀더 앞좌석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_ㅜ 렌즈를 하나 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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