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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is] 2-day AM '생미셜광장, 세익스피어앤 컴퍼니, 노트르담 성당'


.. 파리 여행의 첫날.
오전 6시 기상.
바게뜨에 햄, 치즈등을 곁들인 조식을 하고 호텔을 나섰다.
호텔에서 불과 1~2분정도 떨어진 동역(Gare de l'est)은 7시 40분을 지나고 있지만 어두웠다 .




.. 생미셸(ST-MICHEL)광장
유럽자전거나라에서 진행하는 파리 A투어를 예약했다.
모이는 장소는 생미셸역(지하철 4호선)으로 3번출구 생미셸광장 분수대 앞이었다.
8시 50분까지 모이는 건데, 도착하니 8시다..^^;; 동역과 생미셸광장까지는 대략 8정거장이었던가? 암튼 파리 지하철 구간이 짧은 관계로 20분 정도 소요된것 같다.
(tip..파리 A투어에 참여할 경우 1인당 가이드비용이 지불해야 하고, 투어중 발생되는 교통비, 식비, 박물관 관람료등의 비용은 개인비용이다. 교통비는 모빌리스(1일권-구역에 따라 가격이 다름)를 구매하여 사용하면 된다. 가이드하면 상업적이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전혀 그렇치 않고 매우 교육적이었다고해야 할까? 주변 사람들중 유럽을 가고자 한다면 개인적으로 자전거나라 투어를 추천하고 싶다. 여행이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
동이 트지 않아 어둔 주변은 가로등 불과 물청소로 깨끗했다. 여전히 내가 파리에 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동네 한바퀴를 돌고 나니 날이 밝아져 온다. 모임 시간이 되어 분수대 앞으로 갔다.
가이드, 가족동반, 신혼부부등 십여명정도 모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수신기와 이어폰을 받고 간단한 안내를 받고 본격적인 투어 시작!



..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
생미셸 분수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노트르담 성당이 위치해 있었고, 가는 길목에 눈에 띈곳이 있었으니..
파리에서 가장 낭만적인 곳중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갈만한 곳이라는데... 영화 '비포선셋'에서 남녀주인공이 재회하는 첫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Shakespeare & Company' . 헤밍웨이가 자주 찾았다고 하는데, 아직 문이 열려 있지 않은 관계로 휘익~~^^;;




tip..열람실 입구엔 '낯선 이를 냉대하지 말라. 그들은 위장한 천사일수도 있으니까' 라는 글귀가 씌어 있다고 한다.



.. 노트르담 성당
세느강변 너머 노트르담 성당이 보인다.
내 앞에 펼쳐진 노트르담 성당... 그 흥분됨은 실감케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흐린 날씨가 왠지 성당의 분위가와 잘 맞는듯 한 느낌마저 드는데.. 성당의 모습이 마치 범선을 뒤집어 놓은 듯 한데 그것은 노아의 방주에서처럼 구원을 의미한다고 한다. 




위의 모습은 성당 뒷편 공원에서 바라본 것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한쪽 귀퉁이엔 녹색 벤치가 있다.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이 앉았었다고 하더라..^^;; 이야기 듣자 여자분들은 아는듯 냅다 벤치에 앉아 촬영하신다. 난 드라마를 보지 않은터라.. ^^;;
공원을 나와 성당 입구로 가기위해 이동하던중 새겨진 조각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다 한다.
노트르담의 곱추에 나왔던 인물들하며, 성당 공사당시 못된 책임자를 새겨 놓은 것들까지 있음을 확인하니 더욱 흥미진진해 진다. ^^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노트르담'. 그 성당 앞에 서니 웅장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3개의 문중 가운데 '최후의 심판의 문'은 예수님을 양옆으로 12제자들이 있고, 그 위로는 천당과 지옥의 단계별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실로 대단하다 할 수 있다.
(12제자중 열쇠를 쥐고 있는 이는 베드로.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이쁘장한 이가 요한이란다.
성경 좀 열심히 들을걸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성당의 외부 구조물은 보는 이를 압도하였는데, 내부역시 충격적으로 웅장하다. 곳곳에 위치한 그림과 조각들.. 한시도 눈을 놀릴수 없게 만든다. 내부 장미창 스테인드 글라스는 성모마리아를 뜻한다고 하며, 이곳에선 잔다르크의 명예회복 재판, 나폴레옹의 대관식, 미테랑 전 대통령의 장례식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이곳에서 치러졌다고 한다.
성당 앞엔 포앵제로'point zero'라고 있는데, 이 포앵 제로를 밟으면 다시 파리에 오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하여 열심히 밟았다. 훗날.. 내 가족과 함께 이곳에 오길 희망하면서 말이다.



tip.. 포앵제로 주변. 즉, 노트르담 성당 앞은 많은 집시들이 있다. 그들이 주는 신문이며, 끈등 일체 접촉하면 안된다.
접촉하면 그 길로.. 돈든다..--;;


루브르 박물관으로 고고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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