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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동해] 추암촛대바위 '일출' 6 2011.03.23
  2. .. 경인년 일출 4 2010.01.04

.. [동해] 추암촛대바위 '일출'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해이건만
의미를 부여해 스스로 굴레에 얽메이게 되는 건 아닌지..
삶이란게 그런게 아닌지..
정초부터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란 말인가.. 'ㅅ');;








떠오르는 태양에 마음을 빼앗겨
그만 소원 비는 걸 '깜빡' 했다..ㅜ_ㅜ
아냐.. 소원을 빌었는데, 내가 기억못하고 있는 거일수도 있어..'ㅂ');;






추위때문이었을까?
구름때문이었을까?
예정됐던 일출 시간이 지나서야 그 모습을 드러낸 해.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에 간걸까?







바다도 내 사랑을 가져가지 못했다.







날개가 있어 부러운 녀석들... 







마치 일출이 아닌 일몰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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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년 일출



am 6:40.
도시의 건물 사이로 달이 보인다.
시간은 2010년이지만 달은 2009년의 끝자락이니 지난 한해의 아쉬움이 묻어있는 듯하다.




am 7:15.
좋은 자리 잡을까하고 서둘렀는데, 너무 서둘렀다. 우면산 정상 돌탑옆으로 아직 달이 걸려 있었다.




am 7:20.
우면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래 예술의 전당앞과 멀리 한강과 강변북로가 화려하다. 




am 7:47. 
일출이 시작됐다. 이번 일출은 구름에 가리지 않아 깨끗(?)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정상에 모인 사람들 사이로 트럼펫으로 애국가가 연주되고, 모두가 일출보며 애국가를 불렀다.
생각치 않은 쌩뚱맞은 상황속에서 애국가가 끝나자 여기저기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뜬지 몇분되지 않아 사람들은 고속도로 화장실서 볼일 마친듯 서둘러 하산했다. 그 뒷모습에서 정초부터 몹쓸 것을 느끼고 말았다.





am 7:55.
경인년 올한해... ...
많은 변화속에 뜻하는 바 모두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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