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ngKong] 6-day 'come back'

시종 구입을 망설였던 G-SHORK 시계를 코즈웨이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지하내에 위치한 델리프랑스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시계를 결국 구매했다.^^;;
근데, 아직까지도 사용방법을 익히질 못했다. 사용 설명서는 일찌감치 포기했고... 검색해서 알아보면 될 법도 한데 이넘의 게으름은... 주변에 잘 쓰고 있는 사람 좀 있음 몇마디 듣고, 당장 알람부터 꺼주고 싶은데...-_ㅜ

타임스퀘어를 비롯 침사추이 거리 명품 매장도 둘러보다가 그냥 돌아섰다.
침사추이 Nathan Road에서 공항행 A21 버스를 탔다.
가방에서 쉽사리 카메라가 나오지 않는게 집에 갈 때가 됐나 보다 싶더라....

터미널 1과 2로 나뉘어진 공항.
타이항공은 터미널 2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약간 헷갈렸다는 거...
남는 동전 동원해서 간식거리를 샀다. 'puff ring'인가? 몇개 집어 먹고 버렸다.. 완전 좌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30분..
수속을 밟고 귀국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에도 타이항공기엔 한국 승무원이 있어 참 편리했다.
기내식을 하고 나니 주변은 하나둘 잠든 사람들로 늘어갔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두가지.. 두려움과 설레임을 되새김질 하게 만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은 또 다른 시간을 꿈꾸게 하는 '설레임의 쉼표'다.


길고 길었던 홍콩앤마카오 여행기..
자칫 잃어버릴 수 있는 기억의 조각들을 언젠가 이 글과 사진을 통해 기억할 수 있으리라....



,

.. [HongKong] 5-day '스탠리&리펄스베이'

마카오에서의 관광은 시간관계상 마카오타워, 폴로공장등 둘러 보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애석하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다. -_ㅜ
다시 홍콩 침사추이로 돌아와 홍콩이모네에서 묵을 당시 '스카이 모텔'에서 숙박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그곳에서 1박하려 했지만 방이 없어 그 아래 5층에 있는 중국인이 운영중인 모텔에서 묵었다. 이날 도움을 주신 50대 남자분.. 감사합니다..(_._)

(허유산은 왜 내 입에 맞지 않는걸까?-_ㅜ)
점심은 침사추이 주변 켄터키에서 해결하고 침사추이에서 센트럴로 MTR로 이동.
익스체인지 스퀘어 빌딩 1층 버스 터미널로 가서 스탠리로 향했다. (6,6A,260 중 6A 선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탠리로 향하는 길은 뭐랄까.. 흥미진진했다고 해야 할까?
꼭! 이층위에 앉아 가길 권한다. 왜냐면.. 구불구불한 해변로를 버스는 도로변 밖으로 삐져 나온 나뭇가지들을 부딧히며 속도를 줄이지 않는듯 달렸다. 앞에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에 스릴까지...
가는 길엔 '오션파크'도 먼 발치에서 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켰다.

스탠리에 도착.
뭐랄까.. 작은 월미도 같은 느낌이랄까? ^^;;;
센트럴에 있던 것을 이쪽으로 옮겨왔다는 '머레이 하우스' 주변엔 웨딩촬영하느라 분주했다.
머레이 하우스에 있다던 '칠리엔 스파이스'인가? 그곳에서 파인애플 볶음밥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가 없어졌다. 그래서 이상한거 먹었음 .... -_ㅜ
머레이 하우스 주변엔 광장같은 곳도 있었고, 부두 같은 곳도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탠리 마켓 가는 길에 즐비한 바엔 삼삼오오 외국인들이 모여앉아 맥주를 즐기는 모습이 여유있어 보였다.
스탠리 마켓은 글쎄.. 딱히 살 것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집에서 입을 몸빼바지 같은 거 하나 샀는데, 최초 가격보다 1/3정도 깍은거 같다.^^;; 그렇게 마켓을 둘러보고 잘 정리된 해변가쪽에서 잠시 앉아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탠리를 둘러보고 리펄스베이로 향했다.
풍수로 인해 디자인이 독특한 건물과 넓다란 모래사장에 나무가 심어져 있는게 신기했다.
이곳에서 '조성모'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하던데....
그렇게 한가로이 해지는 해변가에서 홍콩의 마지막 저녁을 맞이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두워지는 홍콩의 밤...
침사추이 하버시티 지하에 위치한 장난감 코너로 향했는데, 가는 길에 놓여있는 벤치는 아이들의 감성을 반영한듯 귀엽게 배치되어 있었다.
매장의 규모는 컸지만 내가 원했던 '액션피겨'류는 없었다. 그저.. 아이들의 장난감만 있었다..
그렇게 둘러보고 나니 역시나 늦은 시간이었던 터라 매장의 문들이 많이 닫혀져 있다.
아~ 이쁜 아이들의 옷들 하며...  너무 이쁘다.. 50% 세일까지 하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고팠다. 점심을 허술하게 먹은터라... 침사추이 lock load쪽에 위치한 '마카오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동안 먹었던 음식중 그나마 입에 맞았지만... 그래도 밑반찬. 단무지라도 좀 있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가득했다~
레스토랑내 비둘기구이(?)인가? 어쩜 그리 맛나게 뜯어드시던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콩에서의 마지막밤은 침사추이역 B1에서 Miramar 쇼핑센터쪽으로 가다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걷다보면 왼편에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이 보인다. 위로 올라 오른쪽을 바라보면 '너츠포드테라스'이다.
밤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편의점에선 맥주 캔하나에 10불정도하는데, 이 곳에선 맥주 한병에 최소 35불정도. 거기에 tax 붙고 뭐 하고 하니.. 2병정도 마시면 100불 정도는 휙~)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한편으로 야시장에 가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콩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

,

.. [HongKong] 1-day '침사추이(Tsim Sha Tsui)'

우왕좌왕하던 끝에 홍콩으로 결정이 되면서 근 일주일만에 서둘러 떠나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의 설레임은 새벽의 단잠도 말끔히 잊게 하는 모양이다..
서둘러 찾은 공항..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 발권을 하고 김밥을 먹고 탑승 시간을 기다렸다.
(어라, JAL 항공기를 찍었네..^^;;) 타이항공을 이용했는데, 한국인 승무원이 있어 나름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드디어.. 홍콩 도착
경유하는 이들도 잠시 헷갈렸는지 헤메고 나도 출구 찾지 못해 어리버리하게 두리번 두리번..
게이트를 나와 가장 먼저 한 것은 옥토퍼스 카드를 HKD150불에 샀다. (50불은 보증금)
이 옥토퍼스 카드는 참으로 유용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는 물론 동네 구멍가게에서의 결재도 가능했으니 말이다. 우리나라도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층 버스를 타다

공항을 나와 버스터미널에서 21A를 탔다. 부리나케 올라갔지만 한국사람에게 앞자리를 빼앗겼다..-_ㅜ
공항을 빠져나오는데 버스는 시속60km를 넘지 않는듯 무진장 천천히 달렸다. 그덕에 무쟈게 길어 타이틀을 갖고 있다는 다리 구경이며 주변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시내에 들어서니 간판들이 장난아니다. 어쩜... 공각기동대 배경 원화 컨셉을 이 곳 홍콩에서 가져와 그런가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옆으로 지나가는 2층버스의 화려한 광고들. 평일 낮임에도 넘쳐나는 거리의 사람들..
침사추이쯤에서 맨 앞자리에 앉게 되었다. 마치 놀이기구를 탄 듯.. 코너라도 돌라치면 안내표지판이나 가로수에 부딪히지나 않을까 후덜덜..^^;;;
무슨 대중교통 버스 놀이기구 같냥~ 꺄오~~ 신난다..^____________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소 '홍콩이모네' 도착

21A 종점인 홍함역에서 버스를 등 지니 저 멀리 기따란 건물이 보인다. 저기로군.. 근데, 카페,블로그에서 자세한 정보를 체크하지 못해 찾는데 무지 고생 이빠이 했슴 '~');;;;
다행히 친절한 현지인덕에 겨우 찾아감.
홍콩의 방이 작다 작다 하지만 객실은 서프라이즈할 정도로 작았다.
[숙박에 대한 tip....'스카이모텔'과 '홍콩이모네'를 비교했을때.
스카이모텔은 조식으로 밥 나오고, 도착하면 지도 쫙 펴놓고 일일이 주인 아저씨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줌. 객실마다 욕실있고, 수건도 넉넉히 줌, 침사추이역에 있어 교통편이 아주 좋음.
홍콩이모네는 조식으로 토스트,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주인분께 여쭤보면 물어보면 알려줌, 수건은 큰방의 경우 2장. 욕실에 물넘치면 방으로 흘러들어옴. 교통편이 상대적으로 불편, 큰방을 사용할 경우 홍콩 컨벤션 센터가 보일 정도로 전망은 좋음. 아래사진은 홍콩이모네 큰방사진.1박 HKD6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침사추이
홍콩이모네 주변엔 왜이리 꽃집이 많은지.. 장례식장이라도 있는걸까?...-_-a
홍함에서 KCR을 타고 침사추이로 이동했는데, 침사추이역은 KCR과 MTR역이 연결되어 있었다. 무지 길다.. D출구인가로 나와 거리의 표지판을 따라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HVM에 들러 일본판 데스노트DVD를 사려했지만 물건도 없거니와 어떤 점원은 '데스노트' 조차 모르더라.-_ㅜ
아~ 루크피겨를 갖고 싶었는데..
홍콩 사람들.. 무단횡단 무지 잘한다! 그새 배워 바로 건너 길가에 있는 편의점에 갈증을 풀겸 들어갔는데...
허걱! Guinnes를 HKD9.80로 마실수 있다니... 그렇다고 마구 마실 수는 없다. 화장실 찾기가 여간 어려운 나라가 아닌가! -_-;;
거리의 어떤 가게는 로또 같은 곳이었다. 홍콩 사람들도 로또같은걸 하나보다..
전자대리점 모니터 사람들이 모여 뭔가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디워'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심짱 스고이^^b
그 옆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허유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대편에 ISA몰을 바라보며, 나이키 매장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canton road'에 들어서니 명품 매장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 중 루이비통 매장은 줄을 서서 입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마지막날 오전. 그 한산함을 틈 타 들어가보니... 좋긴 좋더군..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타패리 정류장에 도착하니 앞에 시계탑이 보인다.
버스정류장에 늘어선 2층 버스들은 마치 레고를 보고 있는 듯 한 착각을 일으켰다.
길을 따라 페닌슐라(peninsula) 호텔, SOGO를 지나 스타의 거리에 도착.
저녁으로 제이슨 가든을 가려했으나 찾지 못해 new world centre 3층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홍콩에서의 첫식사를 때움~ -_ㅜ
아래층이었던가? 슈퍼같은것이 있어 사과를 하나 사 먹었는데, 왜그리 껍질이 두껍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Symphony of lights
스타의 거리에서는 홍콩 스타들의 핸드프린팅된 것도 보고 영화관련 동상들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저녁 8시가 되니.. 안내 방송과 함께 레이저쇼가 시작되었다.
레이저쇼는 글쎄.. 생각만큼 화려하지 않았다. 좀 시시했다고 해야 할까? 바로 다음날도 레이저쇼를 보았지만 그냥 그렇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다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하버시티에 도착.
어마어마한 쇼핑몰에서 뭘 할 생각할 틈도 없이 시간에 쫓겨 잠깐! 구경하고 나와 허유산에서 음료를 마셨다.
망고에 알로에 들어간 것이었는데, 도통 내겐 입에 맞지 않아 절반 먹고 버렸다.

에스프리 아울렛에 들려보았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1층과 지하 1층. 인산인해다. 시즌 지난 제품은 저렴한 듯 하나.. 글쎄 눈에 띄는 것은 없었으나 그런대로 편안하게 걸칠 수 있는 것 쯤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시장 구경은 포기.. 피곤하다..^^;;;
숙소로 이동. 들어오는 길에 Heineken & Carlsberg 를 ...
이리 저렴하게 너희들을 취할 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이구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