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간만의 조조관람은 깨끗해졌지만 숨죽이고 있는 도시의 아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비 해를 당하신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_._)

애국심을 잘 포장해 일본을 깔아뭉길거란 영화에 대한 선입견은 보기 좋게 빗나간셈이다.
또한 alice님의 말씀처럼 나역시 문화센터의 아줌마들과 뭣이 다를까 싶기도 했다는.. 왜 이미연이 먼저 생각나는건지.. 심각하다.

이 영화는 단순히 도장을 찾고 못찾고를 떠나 세계에 우리나라의 위치를 말해주고 있었다.
다양한 신념을 갖은 캐릭터들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자주 통일의 문제점과 피지배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일본과의 관계등을 생각할 수 있게해준게 고마워서인지 할리우드의 영웅이야기에 밀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더불어 과대평가로 이어질 수 있겠으나 이런 영화를 통해 오로지 대입에 목메는 그들에게 넓은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머리와 가슴을 갖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들의 진정한 몫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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