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넌트

 

 

 

 

 

레버넌트는
'버드맨'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즈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이라는 것이 오스카 5수생 디카프리오의 그늘에 가려진 듯한 인상이다.

 

 

영화는 모피 사냥에 나선 미군 길잡이 휴 글래스가 원주민의 기습을 받고 쫓기던 중 곰의 습격을 받고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원주민의 추격에 부상이 심한 글래스와 함께 이동하는 것은 부대원 모두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느끼자 대원 두 명과 그의 아들이 남겨진 체 앞서 길을 떠난다.

 

하지만 오로지 돈에 눈이 먼 존 피츠제럴드는 부상 당한 글래스가 곧 죽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의 아들도 보는 앞에서 살해하고, 원주민에 쫓겨 글래스를 방치하고, 다른 대원에겐 거짓말로 회유하여 부대로 복귀하게 된다. 

이후 글래스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가운데에서 
동물의 사체에서 남은 찌꺼기를 먹고, 물고기를 날 것으로 뜯어 먹으며, 말의 내장을 걷어내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등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부대에 복귀하게 된다.

살아돌아온 글래스 덕에 쫓기는 신세가 된 피츠제럴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감독은 무얼 이야기하고 싶었던걸까?

대비되는 두 인물이 자연과 사투를 벌이는 처절하게 생존본능이었을까?

극한 상황에서도 가족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었을까?

아니라면.. 나쁜 짓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인과응보?

 

 

여기서 꼬집어 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지만, 곰의 습격으로 겨우 숨만 쉬는 정도였던 이가 선두를 먹은 것도 아니고, 초사이어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막판에 복수까지 한다는 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영화속 대사처럼 짐승이었기에 가능했던걸까?

 

 

 

 

실화를 바탕에 둔 영화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시는 디카프리오님의 차기작이 기다려진다.

더불어 톰하디는 악역의 그늘에서 벗어나시길..(내가 본 영화에선 늘 악역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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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최종병기 '활'


개봉 11일만에 250만을 넘어선 영화.
그로인해 올 여름 극장가에 적수가 없다고 불리워지는 이 영화는
줄줄이 블럭버스터라 칭했던 경쟁작들이 관객들의 기대치를 외면한 덕을 
보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몰입도도 떨어지고, 퇴보해 버린듯 한 CG에
어설픈 여권신장을 보여주려는 듯 그나마
적장으로 나온 류승룡씨의 연기는 볼만하다.

더불어
멜깁슨이 메가폰을 잡은 '아포칼립토'와 이 영화는 너무도 많이 닮았다.
주인공이 적에게 쫓기지만 하나씩 물리치고,
맹수의 도움을 받는 다는 설정은 똑같다.
개인적으로 '아포칼립토'가 좋기도 하고...

아무튼 1년여만에 극장을 찾아 본 영화인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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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형제






지난 금요일저녁 서울극장에서 의형제를 시사회로 관람했다. 


남파공작원(강동우)과 국정원 요원(송강호)을 축으로 
한 사건을 계기로 한명은 배신자로 다른 한명은 파면되어 흥신소를 꾸려가다 만나게 되고
상대를 알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90년대 투캅스를 연상케한다.
당대 최고의 충무로 배우와 이끌어갈 배우가 조우했다는 것을 배제하고서라도 서로 상반대는 캐릭터를 고수하며
차츰 서로를 인정하는것이나 극을 마무리하는 스토리가 닮았다.
물론 '투캅스'와 엄연히 다른 드라마적인 요소에 액션을 가미했지만 베어있는 위트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투캅스'는 권용운이란 배우를 관객의 뇌리에 각인시켰다면 '의형제'는 베트남 사장(고창석)을 배출했다 할 수 있으리라. 이미 장훈감독과 인연을 맺어 '영화는 영화다'를 비롯 '인사동 스캔들' 등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영화에선 '죽는다 쉐꺄' 란 명대사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자신을 다시한번 각인시켜주었다.


그러나 스토리전개상 억지스런 부분이 있어 옥에 티라 할 수 있겠지만 
극장을 나서는 여성관객들의 두 눈에 씌어진 강동원에 대한 로망으로 그것은 큰 흠이 되지는 않을 듯 싶다.

암튼 재밌는 영화이나 '추격자'를 넘을 순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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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 여배우들


   


재밌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극명하게 나뉘어지는 영화. 둘다!

'3D 부동산 블럭버스터'란 우스개말이 있는 '아바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 과 닮았다고 보여지며, 현존하는 최상의 기술력을 선보인 그래픽은 러닝타임내내 눈돌아가게 한다.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을 내용인데, 긴 상영시간이 걸린다.

'여배우들'은 심하다 싶을만큼 흔들리는 화면만 아니라면 6명 여배우들 틈 사이서 이야기 나누고플만큼 흡입력있다. 처녀들의 저녁식사, 싱글즈를 이어온 여인들의 수다를 도마위에 올려놓고 잘 조리한 영화다. 컵케익 베어문 김민희나 돔페리뇽만큼 인상적이었던 건 극중 윤여정씨가 김옥빈씨에게 담배를 건네며 한 대사 '동무가 되어주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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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문(New Moon) & 집행자

뉴문과 선덕여왕 그리고 아이리스의 삼각관계?

'에드워드' 때문에 영화를 선택할 만큼 그를 선호하지도 전편이 훌륭하지 않았지만
 전미 흥행 1위라는 전대미문의 예매율과 전편보다 화려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는 하지 말았어야했다.
굳이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제이콥과 벨라는 마치 '비담'과 '덕만' 같았다. 못된 벨라.. 못난 제이콥.. 쯧쯧쯧

'자장면 먹으러 들어갔는데, 소문난 국수집에 들어가 한끼 때운 느낌" 이랄까...
(적어도 나에겐) 허접한 스토리 전개에 미드의 짜집기라 눈살이 찌뿌려지는 아이리스만도 못했다.
광화문 총격씬이 있었던 수요일 저녁 '뉴문'을 왜 봤나 싶다. 다음날 '뉴문'은 어두운 루트를 통해 세상에 퍼지고 있었는데...

아~ 돈 아까워~~ 좀 더 참고 '전우치' '아바타' '여배우들' 같은 관심 끄는 영화를 선택하는 것인데.. 다음편을 예고하는 듯한 허탈한 결말마저 한몫했는데, 다음편? 난 전혀 볼 생각없다!!! 




죽이고 죽이는 아이러니한 세상

사형을 집행하는 교도관의 고뇌를 그린 영화.
다분히 베스트극장(?)스럽고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화였지만 일명 퐁당퐁당 상영의 희생물 하나였다는 것에는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교도소라는 공간에서 교도관과 죄수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죽음' '사형제도'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다.

특히나 한 교도관이 한쪽에서 죄수의 사형 집행을 하고, 다른쪽에선 뜻하지 않게 아이를 유산하게 되는데 그것이 마치 아이러니한 세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해 인상에 오래 남는다.

'죽음'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되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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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이스트 & 2012 & 닌자어쌔신


솔로이스트"
적막한 도시에 덩그라니 남겨진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유명 신문사 기자는 우연히 거리에서 두줄로 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걸인을 만나면서 그를 기사화하려한다.
제이미 폭스가 연기한 걸인은 자폐성향이 있는 천재 음악인역이었는데, 그것이 때때로 답답하게 느껴지고 로버트가 연기한 기자역을 통해 외로움의 상처를 누군가를 통해 치유받으려는 것.. 
걸인을 알아가면서 그의 재능을 알게 되고, 돕게 되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커피향처럼 퍼지는 듯 울리는 첼로의 멋진 음처럼 OST 또한 귀기울여 들을만 하다. 깊은 가을에 어올리지만 후반부 무언가를 의식한듯 힘을 잃어가는 것이 아쉽다. 






2012"
마야문명에서 비롯된 인류 멸망을 이야기한 영화.
노잉이 '외계인의 납치'란 다소 허무한 결말이였다면 이 영화의 결말은 '돈'이란 허탈함을 안겨준다.
10억 유로라니?? .... ㅜ_ㅜ

하지만 이 영화는 화려한 CG덕에 눈은 즐겁기에 티켓 구매는 제법 현명하리라..










닌자 어쌔신"
아침부터 보기엔 다소 부담스런 블러드액션무비이다.
별다른 내용없이 선혈이 낭자하는 스크린 속엔 '복수'라는 고리타분한 코드에 맞춰 무자비한 액션들이 채워져 있다. 전지현 주연의 '블러드'와 유사한 음습한 분위기에 킬빌만큼이나 잔혹한 씬들은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블러도보다는 낫지만 킬빌보다는 못하지 않나 싶다.)
98분이란 시간이 짧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되려 길지 않아 다행이었다는 안도로 바뀌었다. 
좌우지간 '비'라는 한국인이 할리우드에 입성하여 전세계에 개봉하는 영화에 단독주연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닌가 싶다.
흥행이 잘 되어 속편도 만들고, 다른 좋은 영화 계속해서 출연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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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네이터4 :: 마더 :: 천사와 악마


터미네이터4-미래전쟁의 시작  화려한 그래픽으로 조약한 스토리의 문제점을 떨쳐내려도 후반부 스카이넷에서 전투신은 제대로 맥빠지게 할뿐더러 스타워즈에서의 화려하게(?) 부활한 다스베이더의 아날로그식 비쥬얼에서 경험한 씁쓸함 뭐 그런걸 느끼게까지 한다. 원체 높은 기대치탓에 반감이 들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적당히(?)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인 듯... 마더  " mother = murder " 유사한 발음과 달리 상충하는 두 단어.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해리슨포드, 메릴스트립같은 중장년층 배우들의 활약이 저조한 국내영화계에서 흥행여부를 놓고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마더의 '김혜자'씨는 단연 돋보인다. 공로상, 조연상이 아닌 당당하게 여우주연상으로 손색이 없을 듯! 엄마와 바보 아들의 이야기에 반전을 살짝 버무렸고, 작두 소리, 침울한 화면등 스릴러적인 시각, 청각효과를 고루 배치했지만 다소 호흡이 긴 듯하여 심오한 몰입은 기대할 수 없을 듯 싶다. '봉준호감독'은 그의 작품들에서 경찰들을 무기력하게 표현하는데, 혹시 부정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역시 그러하지만) 궁금하다..  천사와 악마  '다빈치코드' 속편은 아니지만 무관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미드 '24'를 연상케하는 시간에 따른 사건전개방식이 억지스럽기도하고 반전 요소를 빠뜨리지 않았다. 소설을 읽은 이들은 스크린의 재미가 격감했다고 하는데, 뭐 이정도면 괜챦지 않나 싶다. 영화를 보고나서 로마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져버렸다. 로마에 가게 된다면 이 영화를 몇번이고 보고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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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쥐:: 인사동스캔들:: 스타트랙


풍성한 5월의 극장가는 일상 생활에선 엿볼 수 없는 단어들로 마구잡이 헤집어 놓는 이들로 걸작도 걸레가 되어가는 듯해 약간의 안습이... 

자극적인 상징성으로 작품성을 대중스타를 끼워 상업성을 비벼놓은 듯한 '박쥐'하며, '범죄의 재구성' '원스 어 폰어 타임'등을 연상케하는 요소요소를 맛깔나게 비벼놓은 '인사동 스캔들' - 속편의 여운을 남긴 듯 보이며, 엄정화씨의 연기는 좋아 보였다 -.
위의 작품들보다 즐겁게 본 스타트랙. 극장문을 나서면 주인공 이름, 때때론 내용도 아리까리해 지는 요즘이지만   우주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가 좋았던 영화. 앞으로 커크 선장의 우주탐험은 계속되겠지..?

'과속스캔들'이나 '7급 공무원'엔 좀 인색한 것일까? 모두가 재밌다고 하는데, 쉽사리 발길이 옮겨지지 않는다.
곧 개봉할 'T4'나 '마더'. 자칫 아류작으로 전락할 수 있을 '천사와 악마'역시 눈길을 끈다.
가정의 달. 5월... 발걸음을 멀리 가져가고 싶지만 이런식으로나마 위안을 삼아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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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쵸 리브레(Nacho Libre 2006)


잭 블랙주연의 '나쵸 리브레'는 프로레슬러가 되어 번 돈으로 고아 어린이들의 생계를 꾸려간 멕시코 신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코믹영화이다.
(첨엔 무슨 과자? 를 소재로 한 영화인줄 알았다는...^^;;)

얼마전 카모메식당이 정적인 여백의 감동을 선사했다면 유치 찬란 B급 코미디 영화로 처음부터 끝까지 어리버리한 잭블랙과 그의 파트너덕에 입가에서 웃음을 떼어낼 수 없는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직격탄에 가까운 비판을 받았다. '.. 별 넷만점에 한개반.. 모든 점이 결핍된 .. 인내심 시험기'라는 등. 그러나 영화는 누구의 시선이나 감성으로 좌지우지 될 수 없는 것 아닌가!?

선혈이 난자하고 좀비들로 득실거리는 스토리라곤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도 어떤 관객은 눈물을 흘리며 탄성을 자아내며 주변인들에게 영화를 추천하고 돌팔매를 받는 일은 쉽게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누구나 영화에 대한 감정의 교차점은 다른 법이니까.. 

지식인들이 쓰레기라 치부한 이 영화가 난 재밌다. 사람은 때때로 유치찬란하게 썰렁한 농담을 건네며 살아야 정신건강에 좋은 법이다! 

입동을 지난 요즘.
이래저래 추운 계절이다. 2시간이 체 되지 않는 시간동안 유치찬란에 눈과 귀를 담궈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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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모메 식당


여백이 많은 영화 '카모메 식당'

주인공 '사치코'는 식당을 통해 이익을 바라지 않는다.
그러다 핀란드 청년을 통해 '박지선'보다 괴상하게 생긴 '미도리'를 만나고.. 이후 하나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대단치 않은 사연들이 밝혀지는게 극 전개의 전부다.

어찌보면 참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데, 절대적인 스토리보다 개개인의 캐릭터에 상처를 막연한 개연성을 두고 풀어가고 있는 이 영화는 묘한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실화라는 점..영화의 배경이 된 핀란드에 대한 동경보다는 왠지 요리.. 아니 계피롤을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이 강했던 영화...

아픔이 있다면..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그런 여백 많은 영화...
맘에 든다.
내가 이런 이유로 일본영화를 곧잘 선택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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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할 수 없는 비밀


얼마전 '노다메 칸타빌레'란 일본 드라마를 재밌게 보았는데, 이번엔 '말할 수 없는 비밀'이란 대만 영화를 보고.. 맘이 흡족하다.
최루성 멜로 영화라는 것은 쉽사리 알 수 있지만 영화전반에 베어있는 음악은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포장해 보는 이로 쉽게 몰입하도록 한다.  
극의 초반은 노을진 창가에 피아노 선율로 대변된다면 후반부선 얄딱구리한 컴퓨터그래픽의 힘을 빌린 판타지가 자리잡아 다소 당황스럽게도 했지만... 낙엽 뒹구는 이 계절에 제법 잘 어울리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황후화에서 첨 본 주걸륜은 이 영화에서 감독, 각본, 연기까지.. 대단한 실력을 발휘했다. 
피아노도 제법 치는 것 같던데.. 짱이로세~~

'노다메 칸타빌레' '말할 수 없는 비밀' .... 최근 '베토벤 바이러스'까지.. 덕분에 클래식이 귀에 담기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교내 선배와 벌인 피아노 배틀시 나왔던 신나는 곡.. '斗琴'
'비밀'을 알게된 주걸륜의 목숨을 건 엔딩곡... 'Secret (加長快板)'





누구에게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있으리라....
때때로 그런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말하고 싶을때가 있다..
어쩜...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그때문일 수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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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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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서 기름을 넣었는데, 글쎄 스타벅스 카페모카 두잔과 영화예매권에 당첨이 되었다.
커피는 더운 주말에 사뿐히 마셔주셨고..
영화예매권은 주말 조조가 아닌 금요일 저녁시간대에 당당히 써줬다..^^;;
그리하여 본 영화 "맘마미아"

뮤지컬에서 보여준 흥겨움은 물론 아름다운 그리스의 작은섬을 배경으로 멋진 배우들의 호연이 펼쳐진 스크린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재미를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한시도 등받이에 기대지도 않으며 눈을 떼지 않고 때때로 아바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흥얼거리며 몰입했다. 나역시...

일일이 열거하기 벅찰 장면들이 여전히 날 들뜨게 하지만 영화 후반부. 환상적인 섬 교회에서 치뤄지는 소피(?)의 결혼식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과 나 좀 초대해주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는거..^^;;

'맘마미아'를 흥겹게 본 이들이라면 메릴스트립과 린지로한등이 출연한 '프레리 홈 컴패니언'이란 영화도 꽤나 즐겁게 보리라는 생각하면서 꼭 보길 추천한다...

오랜만에 영화라는 개체를 통해 즐거움과 에너지를 받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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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나이트

평단과 관객을 모두 흡수한...다크 나이트는 배트맨의 것이 아닌 조커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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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원작으로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다져진 할리우드식 영웅 중심의 영화가 아니었다!
원작의 만화적인 요소를 벗어던지고 순수하게 다크나이트를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과 흠잡을 데 없는 탄탄한 시나리오. 거기에 적재적소 삽입된 음악까지.. 배트맨 특유의 암울한 비쥬얼에 상상력이 번뜩이는 아이템이 눈에 덜(?) 들어오기도 하지만 무엇하나 흠잡을때가 없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이 영화는 조커를 통해 '혼란'을 이야기 하고 있다. 주인공은 배트맨이 아닌 '조커'가 아닌가 싶을만큼 관객을 혼란에 빠지게 하며, 배트맨은 고담시로부터 영웅이 아닌 악인으로 비춰지고, 고담시를 구원하리라던 정의의 사도는 악인으로 변절되며, 고담시의 평범한 시민조차 범죄자들과 대립하며 혼란을 겪는다. 조커는 단순히 돈만 쫓는 악당이 아닌 순수한 악으로 도시 고담을 혼란에 빠뜨리려 한다.
뚜렷했던 악과 선의 경계선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다크 나이트'는 어린애들에게 캐릭터 상품 하나 더 팔기 위한 영화가 아닌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담아낸 다분히 현실적인 블럭버스터 대작으로 거듭났다.


웅장함에 비장함이 곁들여진 음악은 중요한 부분에서 동일한 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서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켜줘 주었다.
'조커'를 연기하면서 우울증에 걸려 약물증독으로 세상을 떠난 히스 레저. 그저 평범하게(?) 잘 생긴 배우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의 흡입력 강한 연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천재는 진정 젊은 나이에 요절하는 것일까?  그가 살아있었다면 '조커 비긴스'가 생겼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흥행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다크 나이트' 는 2008년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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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라3 '황제의 무덤'

마치 '나니아 연대기' 1편을 보았을때의 그 느낌과 유사하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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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는 물론 전작들에 비해 여러모로 무게감이 떨어진다.
즉, 1,2편에선 유물을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전개방식이라면 3편은 악당 '진시황제'의 영생에 대한 욕망에 맞서 오코넬과 그의 아들 그리고 진시황제의 부활을 저지하는 모녀와의 결투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는데, 진시황제에 대한 스토리나 중국의 무협 액션과 같은 답습은 적어도 우리에게 지루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바뀐 여주인공의 낯설음만큼이나 늙지 않은 오코넬에 그의 장성한 아들에 등장.. 차라리 제자라고 했으면 그나마 나을뻔 했을텐데.....  -_-;;;
중국 고대 갑골문자로 된 주문판을 영어로 샬라 샬라 할때부터 알아봤는데, 영어로 억울한 영혼들을 깨우는가 싶더니 같은편임을 설명하는 오코넬의 영어를 못 알아듣는 억울한 영혼들. 이 무슨...
드라마적인 요소나 액션의 재미도 상충되는 듯 하고, 진시황제에 이연걸도 잘 어올리지 않는 듯하며, 히말라야에 극락원이 있는 설정이나 설인의 등장까지... 캐릭터 영화인가 싶다. 왜 '강시' 까지 등장시키지 않고!!

쿵푸팬더나 미이라3 ... 헐리웃 자본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다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의 원산지가 외계가 아닌 중국이었다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닐런지 원...

다음은 페루라는데, 이러다 세계를 다 돌아다니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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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미이라3'에서 강시는 나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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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은 먼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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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로 떠난 남편을 찾아 나선 아내의 연정쯤이 아닐까 싶었다.

애인두고 결혼한 삼대독자 남편과 후손에 목말라하는 시어머니 사이에서 헤메이는 순이.
영화를 보고나니 순이의 '남편찾기'도 써니의 '자아찾기'도 아닌듯 싶다. 그럼 뭘까?
모호하다.. 시대상을 보여주긴 했지만 극중 캐릭터가 보이지 않는다.
심각한 장면에서 되려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주진모'씨의 이상 야릇한 힘이 그 대표적이지 않을까?

스토리의 개연성도 모호하다.
소박의 압박에서 늑대들이 득실거리는 지뢰밭을 'give and take'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 전쟁터로 향하는게 억지스럽다. '사랑'이라는 위대한 힘으로 무장되어있지도 않은데 말이다.
영화가 시대극이듯 당대의 이데올로기를 떠올린다면 이해가 된다해도 부자연스러운건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삼류 싼마이영화가 아니기에 적절히 추천하고 싶다.

더불어 이준익감독의 영화가 방학을 맞아 연이어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럭버스에 맞서 개봉한 것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동안 그의 작품은 추석명절때 개봉했었는데 말이다. 명절보다 방학때가 손익분기점을 넘기기가 좋은가? 아님 명절에 맞춰 대작들이 개봉하나?
암튼 그 이유가 궁금하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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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에 가까운 출연이 버거워 보이지만 수애는 이쁘다. 가족, 그해 여름, 나의 결혼원정기... 시상식에서 드레스 입은 모습만큼이나 영화에서도 배우로서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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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조조시간에 이리 많은 관객이 찾았던적이 있나 싶을 정도였다.
지루함 없이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이 흘렀으니 재밌었던거 같다.

우월함에 빠져있는 듯한 좋은 놈과 복수심에 집착하는 나쁜 놈 그리고 ......이상한놈..
사막에서 태구와 도원이 나눈 대화.. 끝을 듣지 못한 도원의 바램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하지만...
[정우성] 장총을 권총처럼 휘두르며 말타는 모습이 매력적인 그는 일당백, 말그대로 히어로! 영화속에서 그는 '멋.있.다'외엔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거면 충분한건가? ^^;;;;
왠지 영화속 보여지는 모습이 고정되어 가는 것 같아 아쉽다. (그도 수상식에서 밥상을 거론해야 할 짠밥이 되지 않았나?) 적어도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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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내일은 사랑'부터시작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배우중 한명.
이 영화는 그의 영화 인생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될만큼 큰 변화를 준 배역이리라.
그러나 타짜에서의 '김윤석'이 연기한 아귀처럼 이병헌의 박창이는 스크린을 압도하지 못했다.
논리정연하고 너무도 젠틀한 목소리와 만주 사막을 다니는 마적때의 두목이 깔끔한 수트와 셔츠를 입고 있는 설정때문이 아닐까? 배우에게 연기 변신은 비쥬얼도 중요하지만 음성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다소 허스키한 목소리나 술을 입에 달고 사는 설정을 고려해 몽롱한 눈으로 말하는 쪽으로 포커스를 두었음 어땠을까?
-오버스럽기는 했지만 태왕사신기에서 보여준 최민수같은 느낌을 가미했다면 어땠을까?-
앞으로도 그의 변신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송강호] 이상한 놈역에 송강호란 배우가 제격이란 생각은 확고하며, 극중에서 보여준 연기 또한 다른 두 배우에 절대 밀리지 않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듯 하지만 '살인의 추억'과 '괴물'에서 봉준호감독이 만들어낸 영화속 캐릭터를 그대로 답습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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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영화는 재밌고, 감독 특유의 간지있는 비쥬얼이 있어 맘에 든다. (개인적으로 시상식에서 미술상만큼은 수상하리라 본다.) 하지만 3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사건에 얽매인 걸 2시간동안 보여주기엔 좀 벅차 보인다.
장르에 대한 차별성이 있겠지만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에서 보여준 캐릭터의 세심함 대신에 대략적인 겉핥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중에서 주인공으로 생각했었다는 이상한 놈만이라도 부연설명이 있었어도 좋았을텐데...

부정보다는 긍정이 많은 영화임에 틀림없다.
부디 거금 들인 대작인 만큼 투자 대비 흥행에 성공했음 좋겠고, 전에 없던 코리안 웨스턴 무비를 표방했으니 이후 다른 작품들에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모래바람에 고생했을때 배우들에게 박수를.. 그리고 더많이 고생했을 스탭진들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낸다..


Ending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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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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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는 멋졌고, 양아치는 외제차를 끌며, 나쁜놈들 잡는 훌륭한 형사는 구질구질한 민생고에 허덕였다.
불쌍한 강철중...
학교에서 배운대로라면.. 나쁜짓하면 콩밥 먹어야 하고, 착한 일하면 행복하게 살아야 정답이거늘....
이런 공식에 반하는 이들을 '공공의 적'이라고 해야 하는 것인지...

'공공의 적'을 처단하는 우리의 히어로는 타협하지 아니하는 소위 'YES'와 'NO'를 말할 줄 아는 똘아이였지만 멋졌지만 집으로 돌아가면 '히어로'는 커녕 금전에 목말라하는 서민이었다.
불쌍한 강철중..

재밌다하여 나역시 본 것이지만 '쿵푸팬더'의 영향탓인지 '한반도'에서처럼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그대로 보여줘 영화 몰입에 실패한것인지.. 적어도 개인적으론 그냥 그랬다.
이젠 무분별하게 내뱉는 욕짓거리도 귀에 거슬린다.. '친구'를 볼때까지만 해도 괜챦았는데..-_-;; 늙은게야..-_ㅜ

메가폰을 잡은 감독이나 글을 쓴 작가도 '강철중'이란 캐릭터가 맘에 들었고, 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어 자신있게 영화를 내 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관객의 한사람으로서 나는 그런 강철중보다 이원술이 눈에 들어왔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정재영'이다.
'타짜'에서 보여준 소름끼칠 정도의 카리스마로 대종상 조연상을! '추격자'로 대종상 주연상까지..
'김윤석'이란 배우는 대단하다!  충무로의 히든이라 할 수 있겠지만 '남우전성시대 계보'를 잇는 배우로 단연코 '정재영'을 꼽고 싶다.
과거 '장진'사단의 멤버로 개성 강한 캐릭터를 보여주던 그가 '실미도' '아는 여자' '나의 결혼원정기'등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강철중에 이어 올 하반기에 '신기전'을 선보일 그.
당분간 그의 전성시대가 될 것이며, 멀지않아 그역시 '밥상(?)'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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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푸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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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완전 몰입하여 매우 유쾌하고 즐겁게 본 영화!
올 여름 꼭 봐야 할 영화!!!

영화를 보고 나니 '포'같은 친구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고, 착하고, 국수도 잘 만들고,
힘도 세서 듬직하고, 꿈도 있고..
단, 화나면 많이 먹지만..ㅋㅋ

근데, 시푸의 정체가 '팬더'란다.
흡사 '요다'의 모습을 닮아 너구리 정도 아닐까 싶었는데...^^;;


tip.. 엔딩크레딧도 끝까지 봐야한다는거! ^_- !! 





'쿵푸팬더' 오프닝테마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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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앤더 시티

심야영화..
편안한 반바지에 팝콘을 옆에 끼고.. 좌석번호 상관없이 앉고 싶은 곳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을 누릴 때
한 여성이 커다란 팝콘을 들고 와 앞에 앉는다. 설마 혼자? 그래, 혼자였는데..
마치 그 모습은 남들 놀때 열심히 일한 자신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하는 모습과 같았다고 해야 할까?
영화가 시작된다..
신나는 퍼기의 음악에 맞춰....

Fergie - Labels or love

명품과 섹스라는 무기를 장착한 이 영화는 즐겁다.
해피엔딩이란 테두리에 '단테 고추만 빼고 다 먹었어' 식의 거침없는 직설화법에 '제모에 관한 여자들의 이야기'등을 들려주는 여자들의 진솔함. 섹스를 색칠로 비유한 언어유희까지. 단순히 보는 것의 즐거움에 생동감있는 화면이 즐거움을 줄때, 불혹의 나이를 커버하기라도 하듯 시종 등장하는 명품에 동공이 커지고 사지가 떨리면서 현실이라는 벽앞에 스크린 앞에 놓여진 나 자신이 초라해지기에 이르르게 만든다.  
'섹스 앤드 시티'는 철없이 마냥 맛있어 사탕을 먹었다가 나중에 속이 쓰렸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또 한번의 동일한 아픔(?)을 줄 수 있는 영화일 수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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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여심을 알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남성 관객에게 볼필요가 없는 것이 아닌 내 옆의 여친을 위해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호들갑을 떨던데, 글쎄.. 40 넘은 아주머니들의 명품 로맨스에서 여심을 얼마나 엿볼 수 있겠느냐 마는 여튼 눈한번 호강 실컷했다. 적어도 캐리의 비비안 웨스트 우드 드레스를 필두로 웨딩 촬영하는 장면에서 만큼은 남자인 나에게조차 황홀감 그 자체였다.

캐리의 남친이름이 '빅'
어쩜 그리 배포가 크고 아량을 베푸시던지.. 그래서 이름이 '빅'인줄 알았는데, 중간에 그런 실수를 저지르시다니..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게 가재는 게편이라는 단순 논리가 아니라 과거 실수에 대한 두려움에 주저하는 남자의 마음을 엿보았기 때문일거다.

캐리는 비서에게 선물을 하며 "이번 선물은 돈이 아깝지 않군" 이란 대사가 있었는데, 최근 하나둘 비어가는 나의 인적네트워크에 대한 가녀린 안타까움 탓일까? 뇌리에 콕 박혀 떠나질 않으며, '불혹'을 지나 '지명'으로 치닫은 '사만다'의 ....
"I love you too, Richard. But I love me, more"
상대방에겐 치명적 상처를 안기는 이기적인 대사이지만 아니 이해할 수 없는 명대사이다.

이 영화는 섹스? 명품? 두려움? 용서? 를 얘기한 걸까? 우정이 아닌가 싶기도하지만 그 상위엔 당당히 '사랑' 자리하고 있었다.  only LOVE

여자에게 구두나 가방은 남자에게 오디오, 자동차같은 거일까?
여튼..홍콩, 말레이시아 갈 형편은 안되니, 27일부터 백화점에서 명품세일 시작하니 이참에 하나 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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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맨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블럭버스터는 본능에 충실했을때 그 빛을 발하리라!
정신없이 달리고 부수고.. 초죽음 일보직전까지 가는 것이 관객을 위한 본분이리라!
음.. 갑자기 '다이하드'가 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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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춰 그런지 자고 일어나니 냅따 영웅행세하는 다른 히어로들보다는 그나마 현실적이었는데, 속편을 위한 전초전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거두절미.. 볼만은 하다!

감독 '존 파브로'
그는 많은 영화에도 조연으로 출연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기억으론...-_-a 윔블던이던가...
여튼 그가 보여준 연출력은 차기작에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여비서역을 맡은 '기네스 펠트로'.
몸값 비싼 배우가 할 역할이 아니지 않나 싶다. 더불어 명성에 맞는 연기를 보여주지도 못했다!
'월드 오브 투모로우'에서처럼 긴박한 상황에서 아장아장 뛰는 태연한 모습(?)이라니.. 실망이야..-_-;;;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소 큰 눈망울이 거시기했지만서도.. 그가 '15편까지 만들고 싶다'고 했듯.. 속편이 기다려진다.
하지만 영웅곁엔 미모의 여인이 있어야 하거나 어줍쟎은 멜로같은 빤히~ 들여다 보이는 스토릴랑은 쏙! 빼주었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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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Man ost ' Rarmin Djawadi - Driving with the top d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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