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보름

대보름..
어제 저녁 오곡밥에 나물들 먹어주시고,
오늘 땅콩, 호두, 밤을 먹어주시니 올 한해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길...

자자.. 휘영청 밝게 뜬 저 보름달을 보면서 나의 소원을 빌어보자.
오늘은 하나님도 달님에게 소원 비는 것을 봐주시겠지? 좀 봐주세요.. 제가 요즘 궁해서요..^^;;
"달님, 많은 거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빚 탕감하고, 독립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안정과 튼튼한 오장육부.
흔들리지 않는 목표의식과 근면성실한 자세.
거기에 살구빛 머금은 듯한 동안을 허락해 주세요."

소원빌기도 언제부턴가 기도식(?)이 되어버렸구나.. 에휴~ 틀에 박힌 나의 인생 -_ㅜ

몰라 몰라.. 작년은 정말 그지 같았으니 올해는 다 이루어져야해.
연초 화투로 알아본 '재수뜨기'도 좋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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