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첩장



이런 날이 오기는 오는구나..
그저 남들이나 하는 것처럼 여겨졌던 일... 

'축하'를 어느때보다 많이 받고 있다.
일면식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몸 구석구석이 고장나 시름거리기는 해도 기분 좋은 요즘이다.

이 '청첩장'은 새로이 얻게될 이름의 화두라 할 수 있겠지. 
새로운 이름'...
아들, 동생, 오빠에서.. 남편, 아빠로...
식지 않은 체 따뜻하게 데워질 사랑, 배려, 책임, 두려움, 열정 그리고 행복으로 새겨질 새로운 이름...

"그래,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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