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인사동 외출

2년만의 후배들을 만나는 자리는 인사동이었다.
늦은 시간에 만나 허기진 배를 급히 채우고, 찾은 곳은 조용한 찻집.
일본을 다녀온 후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밤은 더욱 깊어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서울의 화려한 야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캐릭터'구루미'와 팔찌.
캐릭터 광인 후배는 하루주쿠등에서의쇼핑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데,
나또한 돈싸들고 왕창 쇼핑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나 역시 피겨며 인형들을 참 좋아라 해서....*^^*




▲ 아름다운 차 박물관
쑥을 첨가한 쿠키와 가래떡이 철관음과 함께 나왔다.
이 찻집은 가게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한옥에 매료되어 있던차에 참 좋은 곳을 발견했구나 싶었는데, 가격에 대한 엄청난 압박이....
4마너짜리 차는 머리털나고 처음 봄..-..=);
(메뉴판에서 보았을 뿐 시키지는 못했다.)




▲ 시청앞 루미나리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세종문화회관, 시청, 명동, 을지로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 한국은행의 야경
주변의 다른 것에 뒤쳐지기 싫어서였을까?
한국 은행이 이리도 버라이어티한 조명을 뽐내는 것 자체가 이채로웠다.
더불어 십수년전 한국 은행 앞 분수대에서 춤추던게 생각났다..
그 날은 내 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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