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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휘영청 밝은 보름달 episode (14) 2006.10.09

.. 휘영청 밝은 보름달 episode

episode 1. 목요일

아침..
식구들과 목욕을 다녀왔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조카들을  돌보던 중 따스한 기운이 좋았던지 온탕에 가만히 앉아 있는가 싶더니 내게 큰 조카가 말했다.
"삼춘, 나 무릎위에 앉아도 돼?"
괜챦다는 손짓을 하니 보글 보글 물거품을 피해 내게 와 편안하게 앉는다.

헙...@..@);;;;
순간... 큰 조카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거긴 무릎위가 아니라 삼춘 배거든...-_-;;;;"
... 1kg이나 또 쪘던데... 강도 높은 다이어트가 필요할때인듯 싶다..-_ㅜ


tip.. 이제 목욕탕에서 서로 등밀어주는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은 듯 하여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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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 금요일

명절 연휴가 언제부턴가 스트레스 연휴가 되어버린듯 하다.
미혼이든 기혼이든 그 스트레스의 모양새만 다를 뿐 무게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을 것이다.

큰집이라는 이유로 그닥 유동적이지 않은터라 집에서 뒹글뒹글 거리며 꾸역꾸역 음식을 탐했는데,
저녁무렵엔 급기야 급체를 했다. ㅜ_ㅜ
덕분에 연휴기간의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만 쭈~욱 지냈는데, 전에 없던 일이라서
좀 당황스러웠다.
허기진 속을 달래기 위해 기름진 음식을 너무 들이대었는지..
앞으로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달래는 무식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다..


tip.. 연휴를 지내고나니 티셔츠 어깨쭉지부분이 낀다. 얼마나 불어난 것일까? 두렵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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