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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남이섬 (8) 2008.03.12

.. 남이섬

황사를 젖히고 떠난 당일 치기 여행~
달리는 길엔 봄이 오길 기다리는 꽃과 새싹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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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학창시절 실습오신 교생샘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의 장소로 등장했던 곳..
그 곳은 어느새 공화국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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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매운 관광 버스를 보면서 겨울연가의 후폭풍을 다시금 실감했다.
입장료(동절기-3월 6,000원)를 내고, 배에 오르니 눈이 조금씩 내리는가 싶더니만
'나미나라 공화국'에 도착할쯤엔... 눈이 펑펑 내렸다. 꺄~~~악`~~ /(^~^)/  ` 
황사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게 왠 때아닌 횡재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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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하시는 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남이섬 곳곳엔 모닥불이 잘 지펴지고 있었다.
추운 날 몸을 녹일 수 있었고, 나무 타는 향이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켜주었다.
(이 자릴 빌어 관광객을 위한 나미나라 공화국 식구들의 배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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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산책할 수 있는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 곳... 의외로 볼거리가 많다.
겨울연가 촬영장소, 강변 산책로, 해뜨는 마을 옆 철길, 메타세콰이어길, 남이장군묘, 테마박물관외에도 나눔열차등 가족나들이를 위한 시설까지.. 알찼다. (요즘이 알찬 쭈꾸미가 제철이라는데..^^:;;)
자연과 어우러진 조각품들은 연인들에게 추억의 배경을 만들어 주는 등 그만큼 사진 찍을 꺼리도 제법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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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해진 배는 '카페 연가지가'에서 판매하는 '추억의 도시락(4000원)'으로 채웠다.
스댕 도시락에 밥, 볶은 김치, 반숙계란을 넣어 판매하는데, 뜨거운 도시락을 목장갑 끼고 적당히 흔든 다음 먹으면 된다. 주의 할점은 너무 흔들면 질퍽한 김치볶음밥을 먹어야 한다는거!  
적당히 시장끼를 면하고 별장 마을쪽으로 가니 이곳을 다시 와야겠다 생각한 결정적인 별장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방갈로' 형태의 꽤나 넓은 테라스는 삼겹살 파티를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고, 앞으로 강을 바라보고 있어 말 그대로 달빛 드리워진 강을 바라보며 추억을 이야기하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다.
멀지않은 곳엔 야외수영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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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첫키스 장소를 보고 남이나루로 향했다.
눈은 이미 그친지 오래고, 다시 찾아온 시장끼를 달래기위해 40분가량 떨어진 강원대후문에 위치한 맛있다는 닭갈비집으로 향했다.
왠지 서울에서 먹는 춘천닭갈비와 다른 진짜 원조 닭갈비를 먹는 듯한 이 느낌...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이쁜 '♡' 만들어주신 가게 아저씨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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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은 황사로 인해 나들이 차량이 적었던 탓이었을까?
국도를 따라 막힘없이 집으로 올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종일 걸었고, 늦게까지 운전을 했지만 피곤하지 않은 하루였다.
남이섬.. 저마다 다른 색채로 그려져 있듯 나에게 남이섬은 어떻게 기억되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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