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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피쉬를 만나다


지난 토요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독일식 온천 리조트 '테르메덴' 을 다녀왔다.
(애석하게도 카메라를 지참하지 못해 사진이 없다는....ㅜ_ㅜ)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출발해서 차도 막히고, 초행길이라 헤맨 덕분에 분당에서 출발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목적지까지 2시간 반이나 걸렸다. ㅜ_ㅜ (참고로 오는길은 1시간 약간 넘었음.)

테르메덴으로 가는길엔 새벽에 내린 눈때문인지 앙상한 가지위로 눈들이 아슬아슬하게 메달려있는 a모습이 화창한 햇살을 받아 그 어느 보석보다 더 반짝반짝 빛이 났다.

가는 길엔 좀더 자세한 설명을 해 주면 좋았을텐데 있어야 할법한 갈래길등 두세곳에서 이정표는 없거나 작아서 불편을 주었다. 나의 경우 다른길로 빠져서 30여분을 고생하기도 했음...ㅜ_ㅜ (덕분에 미란다 호텔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게 되었음)

테르메덴의 시설은 생각보다 괜챦았다. 물의 온도가 좀 낮아서 그렇지... 놀이기구는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도의 미끄럼틀 2개가 고작이었지만 탕의 종류는 실외(남녀 사용가능)에 쌀탕, 솔잎탕, 복분장탕, 일반 온천탕 그리고 바데풀이 있다. 그리고 한증막실도 있고.. 특히 쌀탕은 미혼남녀커플들에게 복분자탕은 기혼남녀커플들에게 있기가 있었던 것 같다. 그 이유..? 현장에 가보면 다 안다...ㅋㅋㅋ

닥터피쉬는 실외에 있었는데, 주말에 가니 30분에 5천원씩 별도의 요금을 내야 입장할 수 있었다. 닥터피쉬를 한 느낌은 뭐랄까... 바늘로 콕콕 찌르는 따끔함과 간질 간질한 느낌이 혼합된 것이라고 할까! 손가락 두마디만한 사이즈가 대다수이지만 금붕어만한 크기 녀석도 있는데, 주둥이를 쉴새없이 오물오물거리는 모습을 바로 코 앞에서 볼 수 있어 재밌기도 하지만 징그럽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간지럼을 많이타는 편이라 그런지 적응하는데 꽤 힘들었다..^^;;;
그 이상 야릇 찝찔 간질한 느낌에 적응할라치니 30분이 다되었다고 나가란다..-_-;;; 평일에 오면 좀 더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평일엔 1시간 정도 해주나?
탕을 나오면서 내가 먹이를 준것인지(?) 먹힌것인지(?)... 묘한 느낌이 들었다.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눈내린 숲 주변으로 머리위로는 떠가는 구름과 별들을 바라보니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온천물에 계속 있자니 언제 시간이 흐를까 싶었는데, 그런 걱정은 쓸데없는 것이었다. 올 겨울 측근들과 온천계라도 만들어볼까? ^^;;



tip.. 
1) 테르메덴은 6시이후엔 실내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저녁 8~9시까지 일부 테마탕을 개방하여 주변 나무엔 꼬마전구를 설치해 화려하게 꾸미고 연인등을 타겟으로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든가 플라로이드 사진촬영을 대여하는등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면 좀 더 많은 이용객을 유치할 수 있지 않을까? 1시간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싶은데.... 암튼 이런 상품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2) 주말엔 이용객이 많아서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음식물을 반입하면 안되는데, 그것도 가능할 법하다. 그곳 음식이 다소.. 좀 짠편이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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