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돌아 보지마
가을의 끝자락.
할로윈 데이 나들이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크리스마스로 세상은 옷을 갈아입었다.
갖고 싶은 것보다 주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는 지금.
한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가 있다.
그리고 그 남자만 바라보는 여자가 있다.
여자는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남자가 좋다.
여자는 노래로 조심스럽게 ... 고백한다.
장연주 - 여가
(이 노래 너에게 불러주고 싶었어 오직 너만을 바라보면서)
이렇게도 떨리는건줄 몰랐어
너를 보며 노래를 부른다는게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진대도
날 바라보며 들어주겠니 이런 말을
여자가 먼저 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몰라서 망설여졌었지만
언제까지나 이런 마음을
숨겨둘수는 없으니까
언제부터인지 나도 모르게
너에 대한 간절한 맘 때문에
홀로 너를 상상하며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행복함에 웃음짓곤 했어
이런 날 위해 조금만 더
다가와줄순 없니 이젠 내게
대답해 줄수 있니 잡을수 없는 내 맘을
잡아줄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내겐
너 하나뿐인걸
용기가 없어 말 못한거라면
지금 이순간 사랑한다 말해주면 되는데
그리곤 나를 꼭 안아줘
이 노래가 끝난후엔 널
쳐다볼수 없을 것만 같아
무슨 이유로 화가 났는지..
무엇 때문에 얼굴을 찡그리게 된 건지…
기억해 둬!
그리고 이것도 기억해!
사람이 항상 사람이 아니라
때론 개가 되기도 한다는 걸 말이야.
tip..
화를 너무 삼켰는지,
(난 하니도 아닌데)
가슴이 아프다.. -_ㅜ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개그본능을 저버리지 못하다니
이것도 병이다..쩝 ㅍ_ㅍ
캔디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울면 안되요~ 훌쩍ㅍ_ㅍ);
덧.. 자연재해에 큰 상처를 받은 이웃나라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그 어느때보다 '캔디' 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슬픔을 딛고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일본침몰이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라는 망발을 하신 분!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있지 않았습니까!!!! 으이구~)
크리스챤을 대중의 적으로 만들지마시고 좀 쉬시죠?..-_-;;
닿을 듯 했던 너의 꿈들이
자꾸 저 멀리로 아득해 질 때
그럴 때 생각해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너를
더욱 빛나게 할 거야
괜챦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좀 서툴면 어때
가끔 넘어질 수도 있지
세상에 모든 게 단 한번에 이뤄지면
그건 조금 싱거울 테니
너보다 멋진 네 친구들이
한없이 널 작아지게 만들 때
널 향한 사람들의 기대로
자꾸 어디론가 숨고 싶을 때
그럴 때 생각해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너를
더욱 빛나게 할 거야
괜챦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좀 더디면 어때
꼭 먼저 앞설 필요는 없지
저 높은 정상에 너 혼자뿐이라면
그건 정말 외로울 테니
괜챦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뒤를 돌아봐
웃어 이만큼 온 거쟎아
언젠가 웃으며 오늘을 기억할 날에
조금 멋쩍을지 몰라
너도 몰래 어느새
훌쩍 커버린 너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