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3
비가 부슬부슬 내린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조조로 영화를 감상했다.
상상을 초월한 제작비와 개봉관을 휩쓴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지루, 식상이란 단어들을 날려주셔야 했어야 하는 스파이더맨은 황사맨에게 쩔쩔매는 '서커스 맨'이 되어 버린듯 하다.
뉴욕시민들의 부름에 달려온 스파이더맨 뒤로 펼쳐지는 성조기하며, 인간적인 고뇌로 나약해진 영웅과 용서받는 착한 악당의 배치로 탈권선징악의 스토린 매끄럽지 않아 보였다. 그래서일까? 세상끝에 있을 잭 스패로우와 죽도록 고생하는 브루스가 기다려졌다.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했다면서 삐그덕 거리는 문짝이나 좀 고칠것이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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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그 삐그덕마저 완전 맛가서 부서져 버린다는..;;
ㅋㅋ.. 보셨군여..
한동안 영화 불감증에 시달리던 제가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모든 영화가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지만 실제로 그렇더군요.
에지간한 영화를 봐도 다 잼있어요.
덕분에 어제 스파이더맨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때문에, 이게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_-)ㅋ
좋은 현상입니다.
그런 증상이 주변으로까지 확대되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신다면 더욱 좋은 현상일듯 싶네요. 혹, 대인관계나 신상에 변화가 생기셨나요?
뭐야? 엥? 어쩌라구? ㅋㄷㅋㄷ... 을 연발하다가 극장을 나왔다지요. 후후
보기도 전부터 눈만 호강하자~ 라고 다짐했기에 망정! ^_^;
캡틴 잭, 슈렉, 황진이등을 만날때도 뭐야? 엥? 어쩌라구? 하면 안될텐데.. 그들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죠? ^^;;
8살 아들은 완전신남 ^^ 스파이더맨 왕팬이거든요.
전 완전실망하고..... ㅠ.,ㅠ
^^;; 슈렉에선 아드님과 함께 싱글벙글 하시길 바래여~~
그 재미없기로 유명한 스파이더맨3를 보셨군여..ㅎㅎ..
음..수고하셨습니다.ㅋㄷ
엄청난 제작비탓에 재미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단지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것이죠..^^;;;
기대가 커서 실망이 무지 컸던 영화였죠;;
기대대만족비가...터미네이터3만큼 실망스러웠던;;
뭐 나름 재밌을 만한 요소들은 있었는데..이상하게 지루하더라구요 ㅎㅎ;;;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캐리비안 해적 3'로 바로 만회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