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해당되는 글 2건

  1. .. Wishbone Ash 'Everybody needs a friend' 2013.04.19
  2. .. 친구의 결혼식 (19) 2006.10.27

.. Wishbone Ash 'Everybody needs a friend'

 

if everything should turn around
and it's me who feels so down and out
you could be the kind of company
to share a load
and konw how bad it feels
everybody needs to have a friend

모든이가 너에게 등을 돌린다면
우울하고 힘든 사람은 나야
너는 내 짐을 서로 덜어줄 그런 친구지..
그리고 그 일이 얼마나 힘든지도 나도 알아
그래서 누구나 친구가 필요한거 아니겠니...


 

참, 올드한 팝이다.

Wishbone Ash 'Everybody needs a friend' 라는 곡의 가사 일부...를 떠올리면서..

카톡을 통해 메세지를 전달하고,

그 것으로 친구의 생일을 챙겼다 자위하는 내 모습이 안스럽다.

생일이건만 전화통화라도 할 수 있을텐데...

나이의 무게가 불어나면서 누군가에게 나 자신조차 회자정리 되어가는 지금,

아날로그적 친구들에게만큼은

인스턴트적으로 대하지 말아야하는데....

 

 

 

.. 친구의 결혼식

알고 지낸지 20년정도 되는듯 싶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학교도 함께 다니고 학원도 같이 다녔고 심지어 직장마저 함께 다녔던.. 그런 친구가 내게 있다.
혹자의 말을 빌리자면 '등대'와 같은 그런 친구가 어제 결혼을 했다.
지금쯤...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에 있겠구나....

하지만 애석하게도 친구의 결혼식엔 이견 충돌과 갖가지 사연들로 좋은 추억을 함께한 친구들이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안타까웠다.

나역시 함께 하자했던 친구들이 이젠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가 되었고,
지금 상황에서 10대때나 하는 우정타령하기엔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허울없이 성적표를 보고 부모님보다 구박하고,독서실 앞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였던 그때의 그 모습이 남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to 친구
너, 정말 행복해 보이더라. 그렇게 좋더냐?
다른 친구들 결혼식때만큼 신경도 못 써주고 당일날도 그리 많은 이야기도 못 나누었는데,
왜 항상 너와 나는 이런 식인지 모르겠다..

어쨓튼 너마저 상투를 틀었구나...
네가 처음 초대장같은 청첩장을 주었을때, 내 첫마디 기억나니?
"답답하다" 라고 했쟎아..
그거 나에게 한 소리다.
결혼에 대한 일절 말 한마디 없다가 발표를 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사실 내 상황에 대한 부담감과 이젠 정말 나 하나 달랑 남아서 그런지 좀 외로웠거든...

여하튼 그동안 해 왔던대로 하면.. 넌 잘 할거야..
넌 책임감도 강하니 잘할거라 믿는다. 옆에 있는 사람 많이 사랑하면서 잘 살아라...





tip.. 가족 친지에 이어 친구들 사진을 찍고, 서둘러 회사로 오려는데 친구의 여동생이 그런다.
"오빠 나 내년 3월에 결혼해.. 꼭 와야돼"
.... ㅜ_ㅜ
너희 집 식구들 결혼식만 이게 벌써 몇번째인데... 해도 해도 너무 한다.
그리고 그게 나한테 할 소리냐고여~~~ 나 원참...
Tag // 결혼, 친구

Comment List

  1. Favicon of http://www.kwonyang.com/tt1/blog/ BlogIcon 권양 2006.10.27 13:56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참으로 눈물이 절로 나오는 포스팅입니다..;
    하지만! 그속에서도 웃음이 난다는거..어흑.
    이제 진정 '홀로 솔로'이신겝니까? 어여 만나셔야할터인데
    어허~

    • Favicon of http://www.diriding.com BlogIcon piper 2006.10.27 18:58 address / modify or delete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전달했다니 놀랍네여..^^;
      저의 걱정만 하실때는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

  2. Favicon of http://iris1018.cafe24.com/tt BlogIcon 아이리스 2006.10.27 14:14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정말.. 세상 여자들이 piper님처럼 센스있는 분을 왜 몰라보는겁니까...
    혹시 너무 완벽하셔서 여자분들이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건 아닐까요? ^^;
    힘내세요.. 우리 같은 처지에..같이 힘내자구요... 동병상련..ㅋ^^;

    • Favicon of http://www.diriding.com BlogIcon piper 2006.10.27 18:59 address / modify or delete

      어찌 이리도 과찬을 하시는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홀아비 사정 과부가 안다고.. 서로를 토닥이며 이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보자구여..^^

    • Favicon of http://iris1018.cafe24.com/tt BlogIcon 아이리스 2006.10.30 10:44 address / modify or delete

      ㅋㅋㅋ..과부..^^;;;;

    • Favicon of http://diriding.com/tt2 BlogIcon piper 2006.11.01 14:45 address / modify or delete

      유유상종이란 말도 있는데, 왜 하필 그런 표현을 썼을꼬...^^;;

  3. Favicon of http://nabilove.net BlogIcon 나비 2006.10.27 14:19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이거 안습의 포스팅이군요..; 올해 유난히 결혼소식이 많아요..저도 요번주말에 또..결혼식 가야하는..이제 가는게 지겨워질 정도 -_-;
    에잇 다들 가버리라지...삐뚤어질테야 -ㅂ-

    • Favicon of http://www.diriding.com BlogIcon piper 2006.10.27 19:00 address / modify or delete

      황금같은 휴일의 허리를 토막내는 무리에 하루 속히 속하시어 삐뚫어지진 마세요~

  4. Favicon of http://eternity77.tistory.com BlogIcon Eternity 2006.10.27 17:24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잠시 활동중지를 선언하시고 잠수타시는게 어떠신가요 ㅋㅋ

    내년 봄에 있을 친구들의 결혼 시즌에 전 무한 잠수 탈거예요 >_<

    • Favicon of http://www.diriding.com BlogIcon piper 2006.10.27 19:02 address / modify or delete

      위험하지 않을까요?
      잠수가 자칫 왕따가 될 소지를 만들까 두려워 잠수도 못타겠어요.. 흐흑 -_ㅜ

  5. Favicon of http://mystory2.tistory.com/ BlogIcon 2006.10.27 22:59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우리 피퍼님도 결혼하셔야죠^^*
    ㅎㅎ
    피퍼님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시면
    애처가가되실것 같아요.

    느낌에..그렇답니다. 사랑하는 날 되시길요..~~!!!

  6. Favicon of http://incense.byus.net/ BlogIcon 하얀비 2006.10.28 03:39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빨랑 장가 가셔요! ^^a

  7. Favicon of http://lane-s.com BlogIcon Lane 2006.10.30 10:27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확인사살까지......
    사실 다른면으로 생각을 다시 해보자면,
    이런 자극정도는 있어줘야 빨리 결혼하게 됩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ㅋ

    • Favicon of http://diriding.com/tt2 BlogIcon piper 2006.11.01 14:46 address / modify or delete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런 자극을 생각없이 흘려보낸다는게 문제죠..^^;

  8. Favicon of http://whatlove.com/vrock BlogIcon 사자짱!! 2006.10.30 13:18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헛;; 저도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결혼에 대한 자랑은 안해야 겠군요.
    아시죠? 전 12월 9일에 가요~
    (가까이 있음 한대 맞았겠죠? ^^; ㅋ)

    • Favicon of http://diriding.com/tt2 BlogIcon piper 2006.11.01 14:48 address / modify or delete

      풀썩...ㅜ_ㅜ
      어제 오늘 받는 상처도 아닌걸요..
      12월 9일. 가장 행복한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사자짱'님이겠군요..^^

  9. Favicon of http://bitcha.nasay.net BlogIcon 헤더 2006.11.23 13:01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전 그래도 아직은 다행입니다. 아직 시집안가 친구녀석이 남아있어서;^^;
    맨 마지막으로 가고싶지는 않은데....-┏왠지 그래질것같습니다.
    눈물이 나오지는 않으셨습니까? 전 20년지기를 시집보내는데, 서운함이 아닌 이상한 감정때문에 눈물이 그렁그렁했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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