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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gKong] 4-day '마카오 (Macau)'

이번 홍콩여행에서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마카오.
전망은 좋았지만 좁디좁았던 '홍콩이모네'를 떠나는데, 좀.. 아쉽기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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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에 위치한 HK CHINA FERRY TERMINAL에 갔다. 마카오행 배를 타기 위해서.
(침사추이에선 30분 간격으로 마카오행 배가 있고, 셩완에선 10분간격으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평일,주말 가격이 달랐는데, 갈때는 HKD 148. 올때는 HKD 135.
월요일이었음에도 터미널은 중국 본토 관광객들로 붐볐다. 순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어 매표소 옆 관광안내소에서
로얄호텔을 HKD 600 에 예약을 했다.
(예약은 쉬웠지만 호텔로비에서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배시간에 맞춰 기다렸는데, 허걱! 게이트를 잘못 와서 배를 놓쳤다..ㅜ_ㅜ
다행이 안내가이드가 연락을 취해 다음 배를 탈 수 있었다. 하마터면 표를 또 끊을뻔... 근데, 마카오쪽 게이트는
정말 눈에 띄지 않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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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가량 소요되는 거리인데, 원체 배멀미가 심한 편이라 어지간하면 자려고 했는데 입국신청서 작성하고 나니
잠이 오지 않는다...-_-;;;; 35분.. 40분... 45분.. 50분.. 55분.. 60분.. 왔다..-_-;;; 휴~우~
벌써 돌아갈때가 걱정된다..ㅜ_ㅜ


.. 마카오 도착.

베네시안 호텔등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호텔들은 무료셔틀 버스를 운행했지만 '로얄호텔은 그러지 않아 택시를 탔다. 행여 뺑뺑 돌까 싶어 눈에 잔뜩 힘주고 지켜봤는데.. 돌지도 않고 대략 HKD 20 정도 나왔다.
(마카오는 화폐단위가 파타카(MOP)를 사용한다. 홍콩돈을 마카오에선 사용할 수 있지만 홍콩에선 마카오돈을 사용할 수 없단다. 그리고 교환환율은 별차이가 없었다.)

호텔 로비에서 예약하면서 받은 종이와 여권을 보여주니 신속하게 처리해준 뒤 자꾸 돈을 달란다.
뭐지? -_-;;; 난처했다. 불안했다. 주변엔 한국인은 보이지 않고, 지들끼리 속닥거리며 '얘네 한국인이야' 이러는데.. 어떻게든 처리해야 했다. 결국 종이에 써서 이해시켜주려하고 우린 전자사전 꺼내 의사소통하려는데 쉽지 않았다.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다.. 불현듯 떠올랐다.. 혹시 이런게 아닌가???
그랬다. 그들은 'deposit'. 즉, 예치금으로 HKD 500 을 달라는 것이었는데, 호텔에서 자본 적이 없었던 터라.. 정말, 식은땀 뺐다....^^;;;  

방으로 들어와 보니미안하지만 홍콩이모네 큰방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 둘다 HKD 600 로 가격이 같았기 때문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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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의 'deposit' 사건에 놀란 가슴 잠시 가라앉히고 본격적인 마카오 관광을 시작했다.
로비를 빠져나오는데, 왜 그리 뒤통수가 따끈 따근한거야..-_-;;
거리로 나가니 건물들엔 홍콩처럼 빨래들이 많이 걸려 있지 않았다. 저런... 지도책을 놓고 나왔다 -_ㅜ
다시 호텔로 돌아가 책을 가지고 나와 HKD 20 정도의 요금으로 택시타고 성바오로 성당으로 향했다.

멋지다..
형형색색의 신고전주의 건물들이라더니.. 유럽의 모습을 닮은듯 하다.
성바울 성당 유적에서 많은 인파들을 따라 길을 걷다보면 세나도 광장까지 다다를 수 있다.
세나도 광장에 이르러 왼쪽 노오란 건물은 '성도미니크 교회'
.. 성바울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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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나도 광장 가는 길 주변의 모습과 '성도미니크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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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나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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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궁' 촬영지로 고고씽~
세나도 광장앞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버스정류장에서 26A를 타고 끌로안 섬으로 갔다.
학교를 파한 시간이었는지 정류장과 거리엔 학생들로 가득했다. 버스 요금 HKD 5.
끌로안 섬으로 가는 길또한 이채로웠다.
희안하게 생긴 호텔(이름이 뭐였는지..-_-;;; 성바울 성당 앞에서도 보일 정도로 높고 튄다. 호텔 앞은 카지노를 홍보하는 간판들로 더욱 화려하다.).
타이파섬으로 건너기 위해 유선형의 기나긴 다리를 달리니 왼편으로는 마카오타워가 보인다. 시간만 있었어도 마카오타워에 가보는 것인데...
타이파섬에 들어서니 베네시아호텔이 보인다. 그 주변으로는 엄청난 규모로 공사를 하고 있다. 동양의 라스베가스를 꿈꾸는 마카오. 정말 대단한 단지를 리조트로 조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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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안 섬에 들어섰다. 근데, 어디쯤에서 내려야할지.. 고민하더차에 낯익은 동상이 보인다. 바로 벨 누르니 차는 좌회전을 하더니 정류장에서 우릴 내려준다.
'궁'을 보지는 않았지만 몇개의 이미지들을 본터라.. 낯익은 건물들이 보인다. 낯설지 않다.
동네가 참 조용하다. 꽤 넓은 강 넘어 산에는 풍력발전기기도 보이고.. 이 곳에서도 '에그타르트'를 먹었다. 타이청베이커리보다 더욱 바삭하고 달다. 이 빵집 이름은 뭔지 모르겠는데, 아저씨가 한국말을 한다. "잠깐만" ^^;;;;
그들이 결혼을 했다는 교회앞이다. 실내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아담한 정원과의 조화가 너무 사랑스럽다.
정말.. 조용한 마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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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베네시안 호텔'
동네 한바퀴를 돌고 나서 큰 환타병(?)이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나와 베네시안호텔로 갔다.
낮과 비교할 수 없을 만치 화려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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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더욱 화려하다.
카지노 안은 진풍경을 연출했다. 아무렇지 않게 돈을 쓰는 이쁜 여자, 딜러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게임을 종용하는 아랍 졸부 아저씨, 아이돌 그룹의 헤어스타일을 한 젊은이의 바카라 하는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카메라를 메고 있는 이들의 경계하는 모습때문에 사진촬영은 하지 못함. 도촬도 살 떨려 못하겠더라..^^;;

그렇게 카지노를 구경하고 나오니 이태리 베네치아의 명물을 볼 수 있었다. 호텔실내에 이런 것이 있다니.... 사공들은 어찌나 쇼맨쉽이 있던지 보는 이들마저 재밌게 해주었다. 요금은 1인 HKD120.
홍콩보다는 아주 조금 비싸지만 한국보다는 여전히 저렴한 요금으로 다양한 매장들도 있어서 쇼핑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한국 브랜드는 라네즈와 설화수가 있었다.
배고프다. 푸드 코너 한쪽에 '대장금'이 있다..ㅋㅋ 하지만 주문하지 않았다는거...^^;;;
이곳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신비의 동굴(?)'같은 느낌이다.

호텔을 나와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마카오페리선착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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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홍콩보다 마카오가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둘러볼 곳이 너무 많은데.. 아쉽지만 내일 나가야 한다.
귀염둥이 강아지의 맥주 서비스를 끝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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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스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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