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 EF렌즈 본격 별명 大해부


렌즈의 제품명에는 초점거리, 조리개값, 내장 기능 등을 뜻하는 다양한 숫자나 기호가 들어가다 보니까 제품명을 다 외우기가 어려워서 렌즈에 별칭을 붙여서 부르곤 해. 별명이 있는 렌즈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쓰이는 렌즈니까 이런 렌즈들만 둘러봐도 유용한 렌즈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야^^

여기서 잠깐, 캐논 렌즈의 제품명은 어떻게 읽나?

EF    100mm      F2.8   L    MACRO    IS    USM

1) EF : 렌즈 마운트 또는 렌즈 자체의 종류를 말하고 캐논 렌즈에서는 크게 EF/EF-S/TS-E 등이 있어. (자세한 내용은 전번 게시물 참조)
2) 100mm : 렌즈의 초점거리를 의미
3) F2.8 : 최대개방 조리개 수치를 의미하고, 가끔은 수치가 복수로 표현되는 경우가 있는데 (예:F/4-5.6) 이런 것은 줌렌즈의 경우 초점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조리개 수치를 설명하는거야.
4) L : 저번 게시물에서도 설명했지만 L렌즈냐 일반렌즈냐를 구분하는 알파벳이야.
5) L 이후에 붙는 단어들은 이 렌즈의 포함된 기능들의 의미해. 예를들어 이 렌즈는 MACRO기능, 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Image-Stabilizer), 초음파모터(Ultra Sonic Motor)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는 뜻이야.


그럼 유명한 렌즈들 중심으로 별명을 알아봅시다^^*

1. 캐논렌즈계의 대표 별명시리즈 : 백통 훼밀리 (생긴게 비슷해서 가족인가!?)



1) 새아빠백통 : EF 70-200mm f/2.8L IS II USM 
백통 훼밀리 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이야. 예전에 나왔던 아빠백통(EF 70-200mm f/2.8L IS USM)의 IS기능, 방진방적기능 등을 더욱 보완해서 나온 렌즈지. 백통훼밀리의 가장답게 기능도 가장 훌륭하고 가격도 가장 위엄돋는 렌즈란다. 화각이 넓어서 다양한 상황에서 쓰일 수 있지만 배경을 날려서 인물을 아름답게 찍는데 아주 유용한 렌즈야.



2) 아빠백통 : EF 70-200mm f/2.8L IS USM
지금은 밀려난 아빠백통은 새아빠가 나오기 전까지 백통훼미리 가장의 위엄을 자랑했는데.. 지금은 단종됐어..^^;



3) 엄마백통 : EF 70-200mm f/2.8L USM
엄마백통은 아빠백통과 초점거리, 조리개 수치 등은 비슷하지만 IS기능이 없다는 단점이 있단다. 그래서 가격도 약간 저렴한 편이야^^;



4) 형아백통 : EF 70-200mm f/4L IS USM 
형아백통은 엄마아빠와 달리 조리개값이 일단 좀 떨어지는 편이야. 그렇지만 IS기능이 있어서 형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



5) 애기백통 : EF 70-200mm f/4L USM 
애기백통은 가족들 중 가장 사양이 낮아. 조리개수치도 좀 낮고, IS기능도 없고. 그래도 가족들과 비슷하게 하얀 몸통을 갖고 자랑스럽게 L 글자를 이름에 달고 있는 거 보면 백통훼밀리로서의 위엄이 느껴지긴 해^^;



2. 마크로 훼밀리 : 백마, 백마엘, 오십마, 육십마


1) 백마 : EF 100mm f/2.8 Macro USM 
백마는 캐논의 대표 마크로 렌즈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렌즈야. 준망원의 화각과 뛰어난 해상도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특히 사물을 아주 가까이서 찍을 때 (곤충이나 식물 등의 세밀한 근접촬영)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렌즈라고 할 수 있지.



2) 백마엘 : EF 100mm F2.8L MACRO IS USM 
백마엘이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백마 렌즈가 인기가 좋았는데, 백마의 장점에 손떨림보정기능(IS)을 추가해서 새롭게 백마엘이 나와서 요즘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기능이 더 좋아진 만큼 가격도 꽤 올라갔으니 그 점은 감안하도록~!



3) 오십마 : EF 50mm f/2.5 Compact Macro 
오십마 렌즈는 1:1 배율로 촬영은 안되지만 (0.5배율), 렌즈의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해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는 매크로 렌즈야. 그리고 접사촬영 뿐만 아니라 멋진 블러 배경을 넣은 일반 인물사진 촬영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



4) 육십마 : EF-S 60mm f/2.8 Macro USM   
육십마는 EF-S 렌즈 중 유일한 마크로렌즈야. EOS DSLR 카메라에 최적화된 렌즈로서 가볍고 컴팩트하여 휴대하기가 편리하고 초점을 맞출 때 렌즈 길이가 변하지 않아서 렌즈가 피사체에 닿을 걱정이 없다고 하네. 이 렌즈는 EOS 보급형 DSLR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선택이 될거야.



3. 표준렌즈 삼총사 : 점팔, 점사, 오이만두


1) 점팔 : EF 50mm f/1.8 II 
점팔렌즈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헝그리렌즈야. 가격 대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가격 자체가 캐논 렌즈군 중에서 제일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렌즈지. 아마도 번들렌즈를 제외하고 제일 많이 팔리는 렌즈가 아닌가 싶어^^.



2) 점사 : EF 50mm f/1.4 USM 
점사렌즈는 표준렌즈 중에서 가격대 성능비가 제일 뛰어난 렌즈야(라고 나는 생각해). 비록 L렌즈는 아니지만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야. 일반적인 인물사진, 스냅사진 등에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어.



3) 오이만두 : EF 50mm f/1.2L USM 
오이만두는 50mm(오)에 1.2(이) 조리개값, 그리고 렌즈의 모양이 ‘만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야. 이름은 웃기지만 렌즈의 기능과 가격은 절대 웃기지 않아 -.,-;.. 점사렌즈의 거의 4배에 달하는 가격이지만 성능이 워낙 뛰어나서 많은 사진사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곤 하지. 특히 아름다운 배경 블러 효과가 매우 훌륭한 렌즈야.

여기서 잠깐, L렌즈 살 때 후드는 같이 주문하지 맙시다~!
대부분의 L렌즈는 렌즈케이스(소프트 또는 하드타입)와 후드를 포함하고 있어. (렌즈 자체가 후드를 장착하고 있거나, 후드가 필요 없는 렌즈는 제외) L렌즈 살 때 후드를 중복 주문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4. 초보들의 친구 – 번들이 : EF-S 18-55mm f/3.5-5.6 IS
번들이는 EOS 500D, 550D 등 캐논 엔트리 DSLR과 보통 함께 팔리는 번들렌즈를 이르는 말이야. 비록 번들렌즈라 업신여겨지는 경우도 있지만, 나름 유용한 화각과 IS 기능 등으로 초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괜찮은 렌즈지.






5. 뭔가 이름이 예쁜 렌즈들?! : 사무엘, 이사벨


1) 사무엘 : EF 35mm f/1.4L USM 
사무엘은 광각계열 렌즈 중에서 매우 밝은 조리개값과 뛰어난 화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렌즈야. 물론 L렌즈로서의 럭셔리 빨간줄 역시 매력포인트 중 하나고. 약간 광각이기 때문에 인물촬영보다도 정물이나 풍경촬영에서 더 빛을 발하는 렌즈라고 할 수 있어. (그렇지만 이 렌즈로 인물 찍어도 정말 잘 나오는 건 사실이야 ㅡㅅㅡ;;)



2) 이사벨 투 : EF 24mm f/1.4L II USM 
이사벨 투는 이 렌즈보다 먼저 나왔던 이사벨(EF 24mm f/1.4L USM)의 후속으로 나왔기 때문에 ‘투’라는 이름이 붙었어. 많은 고화질 단렌즈들이 그렇지만 이사벨 투 역시 밝은 조리개값과 뛰어난 화질로 많이 사랑받고 있는데 특히 광활한 풍경사진을 촬영할 때 매우 좋은 렌즈야. 특히 이전 제품에 비해서 방진,방습 기능이 추가되어 실용성이 뛰어나고 비구면렌즈, UD렌즈를 채용해서 화면 주변의 화질이 크게 개선되었어.




6. 만투, 여친렌즈(애기만두)


1) 만투 : EF 85mm f/1.2L II USM 
만투는 인물사진용 렌즈로서 최고의 렌즈로 인정받는 준망원 렌즈야. 뭐 이정도 렌즈로 인물사진을 찍으면 (약간 과장해서) 발로 찍어도 예술사진이 나오는 정도지. 최대개방시의 화질도 매우 뛰어나고, 매우 밝은 조리개값으로 인해서 배경 블러 효과도 매우 아름답게 연출된단다.



2) 여친렌즈(애기만두) : EF 85mm f/1.8 USM 
여친렌즈는 여자친구를 예쁘게 찍어줄 수 있는 렌즈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야. 물론 더 비싸고 더 고화질인 만투로 여친을 찍으면 더 예쁘게 나오겠지만, ‘부인’이나 ‘아내’가 아니라 ‘여친’이라는 사람을 찍어주고 싶어하는 젊은 사진가들에게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뛰어난 렌즈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 같아.



7. 백통렌즈계의 형님들 : 할배백통, 백사, 대포, 신형대포


1) 할배백통 : EF 28-300mm f/3.5-5.6L IS USM 
할배백통은 백통가족의 일원이긴 하지만 초점거리가 조금 다르고 백통가족들 중 가장 먼저 나왔기 때문에 어르신으로 모셔지고 있는 렌즈야. 이 렌즈 하나로 광각부터 초망원까지 거의 11배에 달하는 줌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가, 화질 또한 매우 뛰어나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렌즈야. 조리개값이 조금 어둡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L렌즈답게 그런 점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화질을 제공해주는 렌즈야.



2) 백사 : EF 100-400mm f/4.5-5.6L IS USM 
백사렌즈는 스포츠경기, 공연무대, 일몰/일출, 야생동물 촬영 등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본격 망원 줌렌즈야. 특히 렌즈를 돌리지 않고 당겨서 줌거리를 정하는 직진식 줌 기능은 백사렌즈의 독특한 특징이지.



3) (신형) 대포 : EF 200mm f/2L IS USM 
신형 대포렌즈는 구형대포(EF 200mm f/1.8L USM) 렌즈의 후속기종으로 IS기능이 추가되어나온 제품이야. 별명이 말해주듯 렌즈 자체의 크기나 형태 자체가 대포를 떠올릴 만큼 압도적인 외양을 자랑하지. 물론 가격도.. 대포급이야… ㅡㅅㅡ;; 그렇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엄청난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이야. 100%로 확대를 해보아도 화질이 전혀 저하되지 않지. 또한 AF도 빨라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기에도 적합한 렌즈야.


여기까지 캐논의 대표적인 렌즈들의 별명을 알아보았어.
위에서 열거한 렌즈들만 참조해도 왠만한 렌즈를 구매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야! (라고 나는 믿어^^;) 그렇지만 한가지 꼭 기억할 것! 좋은 렌즈를 많이 산다고 사진 내공이 무조건 느는 것은 아니야~ 열정을 갖고 많이 찍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니까 잊지 말고 행동에 옮기도록!! 파이팅 >ㅂ<!!



[출처] 밀러블로그 M  http://blog.naver.com/blogmiller/11009224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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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LR을 시작하는 친구를 위한 캐논 EF 렌즈 가이드




DSLR을 시작하는 친구를 위한 캐논 EF 렌즈 가이드

안녕, 친구야? 일전에는 카메라를 산다고 하는 너를 위해 몇 가지 가이드를 적어 주었는데, 이번엔 DSLR을 시작하는 너를 위해 캐논 렌즈에 대한 가이드를 좀 적어볼까 해. 물론 다른 브랜드의 렌즈도 쫙 한번 읊어 주면 정말 좋겠지만, 나도 배운게 도둑질인지라 캐논 밖에는 설명이 안되겠구나. 니가 이해하렴.


그럼, 우선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볼까?



첫번째, 캐논 EF 렌즈란 무엇일까?
당연히 캐논에서 만드는 렌즈를 일컫는 말이지. 조금 더 정확히 한다면 캐논 EF 마운트를 지원하는 렌즈라고 봐야겠지. 캐논 렌즈는 가장 저렴한 것이 10만원 대부터, 비싼 렌즈는  몇 천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 대부분의 입문자들은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비교적 뛰어난 제품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뭐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좋은 렌즈로 시작해도 좋겠지. (말하자면 L렌즈 같은 제품들..? )
(* 이미지 : 캐논 DLSR의 EF마운트 부분)


여기서 잠깐, 캐논의 L렌즈는 무엇?
캐논에서 판매하는 렌즈의 제품명을 보면 조리개값 뒤에 L 글자가 붙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우리는 그러한 렌즈들을 통틀어서 ‘L렌즈’라고 부르지. 특정한 화각의 렌즈군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캐논에서 나온 렌즈들 중에서도 특히 더욱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 또한 매우 뛰어난(?) 렌즈들 말하는 것이란다. 특히 L렌즈들은 테두리에 럭셔리한 빨간줄이 둘러져 있어서 외관상으로도 한눈에 구분할 수 있어. (L렌즈의 L이 Luxury에서 온 것이라고 하는 設도 있지… 허허 역시 멋지구리~)



두번째, 모든 캐논 DSLR은 모든 캐논 EF 렌즈를 쓸 수 있나?
No~ 그것은 안됩니다! 캐논의 렌즈들은 크게 EF-S와 EF-S가 아닌 렌즈들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러한 구분의 이유는 렌즈를 장착할 수 있는 DSLR 바디가 달라지기 때문이야. 입문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EOS 550D, 500D 등의 바디들은 이미지 센서가 35mm 필름사이즈보다 작은 크롭바디(crop body)인데, 이 경우엔 모든 렌즈를 다 사용할 수 있어.(EOS-1D MarkⅣ 제외) 그렇지만 이미지 센서사이즈가 큰 풀프레임 바디 (full-frame body)의 경우는 EF-S 렌즈는 장착이 불가능하단다. 풀프레임 바디로는 대표적인 제품이 EOS 5D MarkII, EOS-1Ds MarkIII 등이 있지.



세번째, 캐논 EF 렌즈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캐논에서 공식적으로 분류하는 렌즈의 구분은 크게 아래와 같이 구성된단다. 

1) 광각 줌렌즈 (Wide zoom)

넓은 화각과 유용한 수준의 줌영역을 제공해 주는 광각 줌렌즈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렌즈야. 특히 풍경 촬영을 할 때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렌즈들이지. 대표 렌즈로는 EF 16-35mm f/2.8L II USM , EF 17-40mm f/4L USM 등이 있단다.


2) 표준 줌렌즈 (Standard zoom)
표준 줌렌즈야말로 여러가지 상황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편리한 렌즈군이야. 보통 광각에서 표준 또는 망원에 걸치는 화각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렌즈 하나만 있으면 여행이나 간단한 행사 촬영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대체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대표적인 렌즈로는 L렌즈계의 국민렌즈 EF 24-70mm f/2.8L USM 가 있지.
(* 이미지 대표적인 국민 L렌즈 EF 24-70mm f/2.8L USM)




3) 망원 줌렌즈 (Telephoto zoom)
망원 줌렌즈는 1,2,번과 마찬가지로 줌렌즈이긴 하지만 보다 망원의 영역에 걸쳐있기 때문에 멀리 있는 물체를 찍기에 보다 편리하지. 그래서 뒷배경을 흐리게 하여 피사체에 집중하게 하는 인물사진을 찍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어. 특히 유명한 백통시리즈 (아빠백통, 엄마백통, 형아백통, 아가백통, 할배백통 그리고 최근 새로나온 새아빠 백통까지)들이 모두 이 망원줌렌즈에 포함된단다. (렌즈들의 별칭 얘기는 뒤에서 또 해줄게~)



4) 광각 렌즈 (Wide angle)
광각 렌즈는 보다 넓은 범위를 찍기 쉽게 때문에 풍경 촬영에 많이 이용되고 있어. 특히 단초점 광각렌즈는 줌렌즈보다 더 밝은 조리개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탁월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대표 렌즈로는 EF 24mm f/1.4L II USM 등이 있어.



5) 초광각 렌즈 (Ultra wide angle)

초광각 렌즈는.. 말그대로 열~~라 넓은 범위를 찍을 수 있게 해주는 렌즈야. 그래서 렌즈의 화각이 10~20mm 대 정도에 분포되어 있지. 그 중에서도 EF 15mm f/2.8 Fisheye 같은 렌즈는 물고기가 보는 것 같은 시선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실제 촬영되는 범위가 180도이기 때문에 찍어보면 이미지가 상당히 왜곡되어 재미있는 사진들이 나오기도 해.
(* 이미지:  재미있는 왜곡 촬영이 가능한 EF 15mm f/2.8 Fisheye)




6) 표준 중망원 렌즈 (Standard medium telephoto)
표준 중망원 렌즈는 표준렌즈와 중망원 렌즈를 다 모아서 이야기하는 건데, 표준렌즈는 보통 50mm 안팎의 화각을 제공하는 렌즈들을 말하곤 하지. 캐논의 50mm 표준렌즈는 모두 3종류가 있는데 (EF 50mm f/1.2L USM, EF 50mm f/1.4 USM, EF 50mm f/1.8 II)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렌즈는 역시 가장 저렴한(!) EF 50mm f/1.8 II렌즈야.
그리고 중망원 렌즈는 50mm ~ 100mm 정도의 렌즈를 이야기하는데, 너무 왜곡되지 않으면서도 피사체에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는 사진을 찍는데 탁월한 렌즈들이야. 특히 만투라고 불리는 EF 85mm f/1.2L II USM 렌즈나 여친렌즈라고 불리는 EF 85mm f/1.8 USM 렌즈 등은 인물사진을 찍는데 아주 훌륭하다고 하더구나. (* 이미지 : 서민의 친구 오십쩜팔(EF 50mm f/1.8 II) 렌즈)



7) 망원 렌즈 (Telephoto)
망원 렌즈는 말 그대로 더 멀리 있는 물체를 더 가까이 당겨서 보여주는 렌즈들이야. 보통 100mm ~ 300mm 정도의 단초점 렌즈들의 의미하지. 이쯤 되면 렌즈 자체의 색깔도 흰색, 흔히 말하는 백통이 많아지고, 렌즈의 가격도 상당히 비싸지기 때문에 일반인이 취미용으로 쉽게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 신문사의 전문 기자들이나 학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대표적인 렌즈로는 EF 200mm f/2.8L II USM 등이 있어.



8) 초망원 렌즈 (Super telephoto)
초망원 렌즈 정도 되면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야를 거의 초월해서 엄청난 수준으로 확대해서 보여주는 렌즈들이야. 그러고보니 초망원 렌즈들은 전부 L렌즈로군.. 역시 비싸고 훌륭한 렌즈들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 스포츠, 야생동물 촬영 등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곤 해. 눈 속에서 고요히 움직이는 시베리아 호랑이의 사진 같은 것들을 이런 초망원 렌즈로 찍지 않았을까? 대표적인 렌즈로는 초점거리가 가장 긴 EF 800mm f/5.6L IS USM 렌즈가 있어. (가격도 후덜덜해..;)
(* 이미지 : 상상을 초월하는 성능과 가격의 800mm f/5.6L IS USM)



9) 매크로 렌즈 (Macro)
매크로 렌즈는 매우 작은 물체를 초근접하여 촬영할 때 필요한 렌즈야. 왜 가끔 곤충사진 같은거 보면 파리 다리에 숭숭날 털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들 있잖아? 그런 사진들이 바로 매크로 렌즈로 찍은 사진들이야. 캐논에는 총 5종류의 매크로렌즈가 있는데,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EF100mm F2.8L MACRO IS USM 렌즈야.

10) TS-E 렌즈
TS-E렌즈는 Tilt-Shift의 약자로서 보통의 렌즈가 보여주는 원근법에 의한 왜곡현상을 보정해 주는 기능이 있는 렌즈야. 그래서 큰 건물 외관 등을 촬영을 할 때에 많이 쓰이곤 해. 그리고 이러한 렌즈들은 일반 렌즈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심도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는 효과의 사진들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 자세한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봐~
 http://www.flickr.com/photos/ryanready/sets/72157624254768674/ 




11) 익스텐더 (Extender)

익스텐더는 엄밀히 말하면 독립된 렌즈는 아니고 렌즈에 끼우는 액세서리로서 일부 망원렌즈들의 배율을 증가시켜 특정 상황에서 더욱 유용한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야. 예를 들어 망원 렌즈로 인물을 구도 가득 채우거나, 짧은 초점 거리의 렌즈로 아주 가까이서 촬영을 할 때 사용할 수 있어. 익스텐더는 Extender EF 1.4x II, Extender EF 2x II 등 2종류가 있단다.


  
12) EF-S 렌즈

드디어 마지막 순서까지 왔군. EF-S 렌즈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APS-C 사이즈 센서를 지닌 크롭바디에만 쓸 수 있는 특화된 렌즈군이야. 보통 일반 렌즈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화각도 다양하고 성능도 뛰어나 입문 DSLR 유저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렌즈군이지. 대표적엔 렌즈로는 EF-S 17-55mm f/2.8 IS USM 렌즈가 있는데, 이 제품은 EF-S계의 L렌즈라고 불릴 만큼 성능이 뛰어난 렌즈로 인정받고 있어.
(* 이미지 : EF-S계의 아이돌 EF-S 17-55mm f/2.8 IS USM )




아, 이번에도 간단히 설명하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또 글이 길어지고 말았구나.
너무 길면 지루할 테니 2편으로 나누어서 설명할게. (내가 힘들어서 나누어서 설명하는건 절대 아니야~ ㅎ)
다음 편에서는 캐논 렌즈들의 다양한 별칭과 상황별로 쓸 수 있는 유용한 렌즈들을 추천해줄게.


다음편도 기대해줘~♡



[출처]  BlogM : http://blog.naver.com/blogmiller/110090259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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