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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is] 1-day 신행, 파리로 출발~


..역사적인 신행길에 오르다.
12월 21일 일요일 10시 파리행 에어프랑스편은 1시간 지연되었다.
파리까지 11시간 30분동안 날아가면서 뭘하나?
더군다나 유아들이 앉는 좌석을 차지한터라.. 양옆으로 아이들은 울고..-_ㅜ
한 프랑스남자가 내게 와 뭐라 하는데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그래서 한국스튜디어스 불러달라 말했더니 휑하고 그 남자 간다. 궁시렁궁시렁~~
그때!! 옆에 아이를 안고 있던 프랑스인 여자.."저 남자는 아이가 둘 있어요. 그래서 자리를 바꿔달라는거에요"
허걱.. 이 아줌마 한국말 하시네...@..@);;;;;
알려줘서 고맙다 말하며 한국말 잘한다 칭찬하니 남편이 한국사람인데 아직 잘 못한다고 손사레를 친다. 
순간!! 나 좀전에 자리때문에 궁시렁 됐었는데... 이 아줌마 다 들었겠네? --;;;;;
(이날의 에피소드로 난 여행 내내 주변을 둘러보고 아무도 없으면 궁시렁됐다.^^;;;;)
한국인 스튜디어스와 프랑스인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다행히 자리를 바꿀 수 있었다. 
만약 자리를 바꿀 수 없었다면? 으~~~ 

좌석에 설치된 미니TV로 드라마,영화,음악을 감상하다가 자다가... 요상한 냄새나는 과자 간식, 두번의 기내식.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던 샌드위치와 컵라면을 마구 섭렵하고 나니 반나절의 비행은 끝이 났다. 



..파리 도착!
프랑스 남자들은 동양인 남자들에게 불친철하다고 하던데...? 묻는 말에 대답도 잘하고 친절했다. 빨간 잠바 걸친 사람들에게 물어도 보고 녹색 라인으로 그려진 안내소로 가 RER 티켓을 구매하고, 솔직히 우여곡절끝에 B선을 이용 북역으로 왔다.
기차밖 파리의 모습은 흐렸고 역주변 회색벽은 온통 그라비티로 채워져있었다. 하다못해 터널까지도...
한국시간으론 자정을 넘었는데, RER을 타고 파리시내로 향하는 지금 시각은 오후 4시경...^^;;

북역에서 다시 Gare de l'est역으로 이동하여 'villa saint martin'라는 호텔로 향했다.
(스튜디어스, 가이드등 밤늦게 역주변을 서성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던 동역...--;;;; 사실 좀 무서웠고 역에서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몇일 있다보니 익숙해졌다.)

낯설어서인지 그길이 그길 같은 동역 앞의 도로변은 다시금 갓도착한 동양인 신혼부부를 골탕먹였다.
날은 어두워지고 치안이 좋지 않다는 지역에서 길을 헤매고 있으니 걱정이 밀려온다...
아무 호텔이나 들어가 길을 물었다. 형광펜까지 동원해 가며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어쩜..*^^*
그덕이라고 해야 할까? 호텔을 찾았다. 휴~
체크인을 하고 객실안에 들어오니 시차와 긴장한 탓에 피곤해 숙소에서 쉬기로 결정하고, 호텔 주변 작은 가게에서 사온 기네스 맥주와 음료수로 첫날을 보냈다.


홍콩 기네스 맥주가 훨 맛있는거 같다. 진하지만 김이 확~ 빠진 맥주맛이랄까--;;; 결정적으로 캔안에 구슬같은게 있다.. 거품때문에 들어간거라 하는데.. 암튼 다 마시고 나서 무지 황당했다는거!

(홍콩보다는 넓지만) 좁은 호텔.. 아무것도 없는 객실.. 일일이 데스크에 가서 샤워젤, 면도기, 비누등을 달라고 해야 했다..가뜩이나 영어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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