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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LR을 시작하는 친구를 위한 캐논 EF 렌즈 가이드




DSLR을 시작하는 친구를 위한 캐논 EF 렌즈 가이드

안녕, 친구야? 일전에는 카메라를 산다고 하는 너를 위해 몇 가지 가이드를 적어 주었는데, 이번엔 DSLR을 시작하는 너를 위해 캐논 렌즈에 대한 가이드를 좀 적어볼까 해. 물론 다른 브랜드의 렌즈도 쫙 한번 읊어 주면 정말 좋겠지만, 나도 배운게 도둑질인지라 캐논 밖에는 설명이 안되겠구나. 니가 이해하렴.


그럼, 우선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볼까?



첫번째, 캐논 EF 렌즈란 무엇일까?
당연히 캐논에서 만드는 렌즈를 일컫는 말이지. 조금 더 정확히 한다면 캐논 EF 마운트를 지원하는 렌즈라고 봐야겠지. 캐논 렌즈는 가장 저렴한 것이 10만원 대부터, 비싼 렌즈는  몇 천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 대부분의 입문자들은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비교적 뛰어난 제품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뭐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좋은 렌즈로 시작해도 좋겠지. (말하자면 L렌즈 같은 제품들..? )
(* 이미지 : 캐논 DLSR의 EF마운트 부분)


여기서 잠깐, 캐논의 L렌즈는 무엇?
캐논에서 판매하는 렌즈의 제품명을 보면 조리개값 뒤에 L 글자가 붙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우리는 그러한 렌즈들을 통틀어서 ‘L렌즈’라고 부르지. 특정한 화각의 렌즈군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캐논에서 나온 렌즈들 중에서도 특히 더욱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 또한 매우 뛰어난(?) 렌즈들 말하는 것이란다. 특히 L렌즈들은 테두리에 럭셔리한 빨간줄이 둘러져 있어서 외관상으로도 한눈에 구분할 수 있어. (L렌즈의 L이 Luxury에서 온 것이라고 하는 設도 있지… 허허 역시 멋지구리~)



두번째, 모든 캐논 DSLR은 모든 캐논 EF 렌즈를 쓸 수 있나?
No~ 그것은 안됩니다! 캐논의 렌즈들은 크게 EF-S와 EF-S가 아닌 렌즈들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러한 구분의 이유는 렌즈를 장착할 수 있는 DSLR 바디가 달라지기 때문이야. 입문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EOS 550D, 500D 등의 바디들은 이미지 센서가 35mm 필름사이즈보다 작은 크롭바디(crop body)인데, 이 경우엔 모든 렌즈를 다 사용할 수 있어.(EOS-1D MarkⅣ 제외) 그렇지만 이미지 센서사이즈가 큰 풀프레임 바디 (full-frame body)의 경우는 EF-S 렌즈는 장착이 불가능하단다. 풀프레임 바디로는 대표적인 제품이 EOS 5D MarkII, EOS-1Ds MarkIII 등이 있지.



세번째, 캐논 EF 렌즈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캐논에서 공식적으로 분류하는 렌즈의 구분은 크게 아래와 같이 구성된단다. 

1) 광각 줌렌즈 (Wide zoom)

넓은 화각과 유용한 수준의 줌영역을 제공해 주는 광각 줌렌즈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렌즈야. 특히 풍경 촬영을 할 때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렌즈들이지. 대표 렌즈로는 EF 16-35mm f/2.8L II USM , EF 17-40mm f/4L USM 등이 있단다.


2) 표준 줌렌즈 (Standard zoom)
표준 줌렌즈야말로 여러가지 상황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편리한 렌즈군이야. 보통 광각에서 표준 또는 망원에 걸치는 화각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렌즈 하나만 있으면 여행이나 간단한 행사 촬영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대체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대표적인 렌즈로는 L렌즈계의 국민렌즈 EF 24-70mm f/2.8L USM 가 있지.
(* 이미지 대표적인 국민 L렌즈 EF 24-70mm f/2.8L USM)




3) 망원 줌렌즈 (Telephoto zoom)
망원 줌렌즈는 1,2,번과 마찬가지로 줌렌즈이긴 하지만 보다 망원의 영역에 걸쳐있기 때문에 멀리 있는 물체를 찍기에 보다 편리하지. 그래서 뒷배경을 흐리게 하여 피사체에 집중하게 하는 인물사진을 찍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어. 특히 유명한 백통시리즈 (아빠백통, 엄마백통, 형아백통, 아가백통, 할배백통 그리고 최근 새로나온 새아빠 백통까지)들이 모두 이 망원줌렌즈에 포함된단다. (렌즈들의 별칭 얘기는 뒤에서 또 해줄게~)



4) 광각 렌즈 (Wide angle)
광각 렌즈는 보다 넓은 범위를 찍기 쉽게 때문에 풍경 촬영에 많이 이용되고 있어. 특히 단초점 광각렌즈는 줌렌즈보다 더 밝은 조리개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탁월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대표 렌즈로는 EF 24mm f/1.4L II USM 등이 있어.



5) 초광각 렌즈 (Ultra wide angle)

초광각 렌즈는.. 말그대로 열~~라 넓은 범위를 찍을 수 있게 해주는 렌즈야. 그래서 렌즈의 화각이 10~20mm 대 정도에 분포되어 있지. 그 중에서도 EF 15mm f/2.8 Fisheye 같은 렌즈는 물고기가 보는 것 같은 시선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실제 촬영되는 범위가 180도이기 때문에 찍어보면 이미지가 상당히 왜곡되어 재미있는 사진들이 나오기도 해.
(* 이미지:  재미있는 왜곡 촬영이 가능한 EF 15mm f/2.8 Fisheye)




6) 표준 중망원 렌즈 (Standard medium telephoto)
표준 중망원 렌즈는 표준렌즈와 중망원 렌즈를 다 모아서 이야기하는 건데, 표준렌즈는 보통 50mm 안팎의 화각을 제공하는 렌즈들을 말하곤 하지. 캐논의 50mm 표준렌즈는 모두 3종류가 있는데 (EF 50mm f/1.2L USM, EF 50mm f/1.4 USM, EF 50mm f/1.8 II)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렌즈는 역시 가장 저렴한(!) EF 50mm f/1.8 II렌즈야.
그리고 중망원 렌즈는 50mm ~ 100mm 정도의 렌즈를 이야기하는데, 너무 왜곡되지 않으면서도 피사체에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는 사진을 찍는데 탁월한 렌즈들이야. 특히 만투라고 불리는 EF 85mm f/1.2L II USM 렌즈나 여친렌즈라고 불리는 EF 85mm f/1.8 USM 렌즈 등은 인물사진을 찍는데 아주 훌륭하다고 하더구나. (* 이미지 : 서민의 친구 오십쩜팔(EF 50mm f/1.8 II) 렌즈)



7) 망원 렌즈 (Telephoto)
망원 렌즈는 말 그대로 더 멀리 있는 물체를 더 가까이 당겨서 보여주는 렌즈들이야. 보통 100mm ~ 300mm 정도의 단초점 렌즈들의 의미하지. 이쯤 되면 렌즈 자체의 색깔도 흰색, 흔히 말하는 백통이 많아지고, 렌즈의 가격도 상당히 비싸지기 때문에 일반인이 취미용으로 쉽게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 신문사의 전문 기자들이나 학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대표적인 렌즈로는 EF 200mm f/2.8L II USM 등이 있어.



8) 초망원 렌즈 (Super telephoto)
초망원 렌즈 정도 되면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야를 거의 초월해서 엄청난 수준으로 확대해서 보여주는 렌즈들이야. 그러고보니 초망원 렌즈들은 전부 L렌즈로군.. 역시 비싸고 훌륭한 렌즈들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 스포츠, 야생동물 촬영 등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곤 해. 눈 속에서 고요히 움직이는 시베리아 호랑이의 사진 같은 것들을 이런 초망원 렌즈로 찍지 않았을까? 대표적인 렌즈로는 초점거리가 가장 긴 EF 800mm f/5.6L IS USM 렌즈가 있어. (가격도 후덜덜해..;)
(* 이미지 : 상상을 초월하는 성능과 가격의 800mm f/5.6L IS USM)



9) 매크로 렌즈 (Macro)
매크로 렌즈는 매우 작은 물체를 초근접하여 촬영할 때 필요한 렌즈야. 왜 가끔 곤충사진 같은거 보면 파리 다리에 숭숭날 털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들 있잖아? 그런 사진들이 바로 매크로 렌즈로 찍은 사진들이야. 캐논에는 총 5종류의 매크로렌즈가 있는데,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EF100mm F2.8L MACRO IS USM 렌즈야.

10) TS-E 렌즈
TS-E렌즈는 Tilt-Shift의 약자로서 보통의 렌즈가 보여주는 원근법에 의한 왜곡현상을 보정해 주는 기능이 있는 렌즈야. 그래서 큰 건물 외관 등을 촬영을 할 때에 많이 쓰이곤 해. 그리고 이러한 렌즈들은 일반 렌즈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심도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는 효과의 사진들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 자세한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봐~
 http://www.flickr.com/photos/ryanready/sets/72157624254768674/ 




11) 익스텐더 (Extender)

익스텐더는 엄밀히 말하면 독립된 렌즈는 아니고 렌즈에 끼우는 액세서리로서 일부 망원렌즈들의 배율을 증가시켜 특정 상황에서 더욱 유용한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야. 예를 들어 망원 렌즈로 인물을 구도 가득 채우거나, 짧은 초점 거리의 렌즈로 아주 가까이서 촬영을 할 때 사용할 수 있어. 익스텐더는 Extender EF 1.4x II, Extender EF 2x II 등 2종류가 있단다.


  
12) EF-S 렌즈

드디어 마지막 순서까지 왔군. EF-S 렌즈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APS-C 사이즈 센서를 지닌 크롭바디에만 쓸 수 있는 특화된 렌즈군이야. 보통 일반 렌즈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화각도 다양하고 성능도 뛰어나 입문 DSLR 유저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렌즈군이지. 대표적엔 렌즈로는 EF-S 17-55mm f/2.8 IS USM 렌즈가 있는데, 이 제품은 EF-S계의 L렌즈라고 불릴 만큼 성능이 뛰어난 렌즈로 인정받고 있어.
(* 이미지 : EF-S계의 아이돌 EF-S 17-55mm f/2.8 IS USM )




아, 이번에도 간단히 설명하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또 글이 길어지고 말았구나.
너무 길면 지루할 테니 2편으로 나누어서 설명할게. (내가 힘들어서 나누어서 설명하는건 절대 아니야~ ㅎ)
다음 편에서는 캐논 렌즈들의 다양한 별칭과 상황별로 쓸 수 있는 유용한 렌즈들을 추천해줄게.


다음편도 기대해줘~♡



[출처]  BlogM : http://blog.naver.com/blogmiller/110090259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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