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내 취직되던 날, 그녀가…울었다” "

29이란 나이에 이름없는 대학을 졸업한 백수의 눈물 겨운 취업성공기를 보고 지난 세월을 잠시 잠깐 떠올려 보게 된다.
사실 취직이나 할까 싶어 집에선 여대 근방에 가게를 차려주시려고까지 할 만큼 나역시 학창시절은 내세우기는 커녕 변변치 못하다. 그러다 하고 싶은 것을 만나고 잘해보고 싶은 욕심과 약간의 행운이 곁들여지면서, 졸업전 취업을 하는등 어렵지 않게 사회진출에 성공. 이후 나름 조직내에서 인정도 받았었다. 하지만 자만이 화를 불러 그땐 잘난줄 알고 인지도 1등급에 연봉까지 적지 않았던 자리에서 '재충전' 한답시고 뛰쳐나왔다가 흐르는 시간에 이대로 묻혀버리는 것은 아닌가 싶어 불안한 나날을 보냈던 적이 있다.
그때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자신하고 믿었던 능력과 사랑. 모두가 거짓이었음을 깨닫게 해 주었다.
그랬던 시간이 내게도 있었기에 이 한 젊은이의 백수탈출기가 가슴에 와닿는지 모르겠다.


유독 기억에 남는 글귀가 있다.
'그렇게 살다가 문뜩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늙어 죽는 건 아닌지, 세상 불평만 하고 투덜대며 인터넷 취업사이트만 기웃거리다 늙어 죽는 건 아닌지 하고 말이죠.'
'합격이란 말 외에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더군요. 여자 친구는 울었습니다. 그날.'



이 땅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남녀 실업인 여러분들 힘내시길 바란다!"



*** 자료출처 ***

Comment List

  1. Favicon of http://www.skyhope.co.kr/blog/index.php BlogIcon 하늘소망 2006.01.13 20:55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졸업하고 이래저래 사업이다... 공부다... 하면서 4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현재의 직장생활을 한지 올해 3월 2일이면 2년이 되가는 군요...
    겉으로 보면 4년이란 시간동안 내가 이루어 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그 4년이란 긴 시간동안 흘렸던 땀, 눈물, 가슴앓이, 주위의 말, 내 자신과의 싸움 등등...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음을 지금에 와서야 깨닫습니다.
    현재의 삶을 하늘에 대해서, 사람들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정직하고,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간다면
    비록 현재는 힘이 들고 어려울지라도 그것이 언젠가는 그 누구도 줄수 없는 자신만의 재산이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여러분!

    • Favicon of http://www.diriding.com BlogIcon piper 2006.01.15 23:06 address / modify or delete

      너무도 좋은 말씀을 해주셨네요.. 감사 (_._)
      말씀하셨듯 그 4년이란 시간동안은 참 많이 힘드셨을텐데 잘 이겨내시어 현재같은 좋은 시간을 영위하고 계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발전하는 하늘소망님 되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vitaless.net BlogIcon 엘리타쥬 2006.01.13 22:26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공사는 들어가기 무지 힘든 곳 아닌가요? (...)
    노력하는 모습이 그 좁은문을 통과한 원동력인 것 같네요.
    저도 아자아자!!

    • Favicon of http://www.diriding.com BlogIcon piper 2006.01.15 23:07 address / modify or delete

      일명 철통밥을 사수하셨으니 부러븐 대상임엔 틀림없겠죠..^^;
      엘리타쥬님 화이링~~~^^

  3. Favicon of http://www.hogual.com BlogIcon hogual 2006.01.14 16:00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부끄럽군요..ㅠ.ㅠ)/

    • Favicon of http://www.diriding.com BlogIcon piper 2006.01.15 23:08 address / modify or delete

      흘리신 눈물이 씨앗이 되어 좋은 결실을 맺는 시간이 곧 도래할거에요..
      웃으시고, 기운내세요...^^

  4. Favicon of http://eppni.pe.kr BlogIcon 順眞公主 2006.01.15 14:21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아..전 다행이도 IMF 터지기 전에 자리를 잡아서.. 취업란에 대해 잘 모르고 살았다죠.. 요즘은 너무 현실에 안주하는것 같아 새로 시작하려 해도 겁이 나서 주춤주춤합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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