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김형곤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릴적인 아저씨의 코미디가 심형래, 이봉원아저씨보다 재밌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 어느덧 스탠딩 코미디의 일인자가 되신 모습을 보면서 여느 코미디언들에 비해 가볍지 않은 아저씨의 개그를 보면서 참 많이 웃었답니다.
평탄치 않았던 삶...
이혼, 국회의원 낙선, 사업실패등으로 모든것을 잃었다 했을때도 '날으는 삼겹살'의 원조였던 몸을 운동으로 다이어트로 성공하며 재도약하시려던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탱자가라사대',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보다 칠판 앞에서 거침없이 정치 풍자하며, 성인들만을 위한 개그하던 모습.. 절대 잊지 못할거 같아요.
故이주일 아저씨의 '수지Q'만큼이나...
좋은 곳에 가셔서도 많은 사람들을 웃음을 선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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