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러'들이 오고 있다.

'한번 이용하면 마니아가 된다'는 Google의 '구글러'들이 온다.

구글은 웹메일·메신저·쇼핑비교사이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모든 인터넷 업체들의 무한 경쟁을 이끌고 있으며, 기업이념으로 내세운 'Don't be evil'을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회사를 만들어 전반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죽여버리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MS,이베이등 경쟁업체들에게 스카우트 관련해 갈등을 낳기도 했다.


이런 구글이 한국진출 본격화되면서 토종 포탈들과의 경쟁이 가시화되었다.

한국의 구글이라 불리워지는 NHN. 싯가 총액 3조 5000억원으로 국내 50대기업에 속할만큼 성장했다. 매출의 원동력인 '지식검색'을 기반으로한 검색과 보드게임의 3강으로 꼽히는 한게임이 축을 이룬다. 최근엔 블로그서비스에서도 싸이를 추월했다고 한다. 가히 무서울것없어 보이는 상승세는 치솟은 주가에서 그대로 보여 주었다. 아마도 구글에 맞설 가장 큰 방패와 창을 갖고 있는 듯 하다.


토종포탈의 대표 Daum. 라이브도어,KT와의 인수설. Lycos에 대한 적자노선을 극복하지 못하는등 많은 시련을 겪고 있으며, 근래 오픈한 서비스들도 신통치 못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인터넷쇼핑몰 d&shop과 미디어다음,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성장은 여타 다른 포탈들의 성장방향과 구분되기에 도약에 대한 기대를 해본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열린 검색서비스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엠파스.
꾸준히 도토리를 사 모으는 사이좋은 사람들이 고마운 네이트닷컴과 스포츠 신문 죄다 모아 놓고 길거리 농구하며, 무선서비스로 포커스가 맞춰지는 듯한 파란모회사의 막강한 자본력을 무기로 구글의 등장에 맞서 몸집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미뤄 점쳐본다.
그 외 첫 눈등의 선전도 기대해 본다.



공룡기업 구글의 진출에 따른 토종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쟁업체간에 서비스 복제로 제 살 깍아먹기식이 아닌 독자적이며, 유저의 편의성을 잃지 않은 견고한 서비스 개발로 시장 확보하여 당당히 맞설수 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