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몬드의 주인공들
잘 정돈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중이었다.
일행중 내 뒤로 지나가는 이를 가르키며 말했다.
"하일성이다"
뒤를 돌아보니 수북해진(?) 모습의 하일성씨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 식당을 나서는 허구연씨, 김성한씨, 조범현씨등을 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해
나중엔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시는 듯한 조범현감독님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다.
김경문씨와 함께 OB베어스의 안방살림을 맡았던 명 포수 조범현씨.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해태타이거즈의 핵. 오리궁뎅이 김성한씨.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나면 다시 해설가로 돌아오시길 고대하는 야구해설의 감초 하일성씨.
야구를 퍽이나 좋아하는 나로선 이 분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비록 세월의 흔적 고스란히 담아 옆집 아저씨의 모습을 하고 계셨지만
여전히 그들은 내게 다이아몬드 그라운드의 주인공이다.
tip..
1) 초상권침해라면 알려주세요. ^^
2) 이광은씨, 하기룡씨, 김인식씨등 왕년의 MBC청룡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꼬...
Comment List
청보 핀토스나 MBC 청룡이나 뭔 말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을거 같은데요.. ㅋ
삼미 슈퍼스타즈도 모를까요? -_-a
Lane// 저요-_-//
헙...-_ㅜ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즈의 모체랍니다..
아앗! mbc 청룡 오랜만에 듣네요
청룡팬이셨나요?
무척 반가운 느낌의 ....
정말 반가우셨나봅니다.ㅎㅎ
수북해졌다는 말씀에..웃아봅니다.
련이야 유명 연예인이나 만나야..좋아하지..ㅋㅋ
축구,야구,를..스포츠를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ㅎㅎㅎ
수영,골프, 이런것은..좋아합니다..흐흣,,,
^^
좋아하던 사람들을 만나니 기분이 너무 좋아지던데, 련님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경험해 보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