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CEO가 된다면 회사가 흥할까 망할까?

섬마을 도착..
무선랜 말썽부려 유선랜으로 연결하자마자 한양인으로부터 날라온 첫 메세지
"이거 해봐여"
*** 당신이 CEO가 된다면..? 어서 어서 해보셈~~~~***
(출장인지 몰랐는지 내게 점심을 먹자한다. ^^.... 나의 거처를 알자 마구마구 부러워한다. 하긴.. 정말 좋다.)


뒤에선 연신 깨지는 팀원을 보며, 애처로운 맘을 금할 길 없었으나 그 불똥 행여 내게 떨어질까 두려워 노심초사하며, 슬쩍 들어가 보았다.
내용을 요약하면...
자기애 : 28 점 자극추구성 : 56 점
기회마다 저지르고 보는 "승부사"형 CEO로 과감하며, 자신이 만족하고 하고 싶어하는 일보다는 세상이 원하는 것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좀 당황스러웠다. 세상을 위한다고? 내가? ^^)a 나 그런 사람아닌데....
비슷한 인물로는 '한국 경제의 신화, 정주영' , '괴짜 사업가, 히피 자본가인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이다.
리처드 브랜슨... 그와 닮기는 좀 했지 ^^;



이 곳은 유수암 근방에 위치한 곳이다.
내일 오후까지 있을 곳인데, 너무 좋다. 그래서 순간 '지원할까?' 하고 망설이기도 했다. 이 망설임은 서울상경후에도 한동안 지속되며,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할듯 싶다.
하루내내 자동차 소음이 귓가에서 끊이질 않는데, 이곳은 너무 조용하다. 간간히 들려오는 말 울음소리... 신선한 공기.. 현재 마구마구 마셔주고 있다. 자리 앞 창문을 열고 있자니 서울의 삭막한 사무실이 싫어지기까지 한다.
... 왜 자꾸 뒤에서 어슬렁되지?.. 헙! 나가쟎다. 맛난거 먹으려나...^^)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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